[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16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이완용은 왜 독립문 글씨를 썼을까

경향신문 2017.02.28 16:30 “교북동 큰 길가에 독립문이 있습니다. 모양으로만 보면 불란서 파리에 있는 개선문과 비슷합니다. 이 문은 독립협회가 일어났을 때 서재필이란 이가 주창하여 세우게 된 것이랍니다. 그 위에 새겨있는 ‘독립문’이란 세 글자는 이완용이가 쓴 것이랍니다. 이완..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기러기 아빠' 다산의 꾸지람

경향신문 2016.09.27. 20:40 2004년 어느 날 경기 수원의 아파트 공사장에 수레에 폐지를 한가득 실은 할머니가 나타났다. 현장소장의 눈이 빛났다. 할머니의 수레에 있던 헌책 3권이 눈에 밟힌 것이다. “할머니, 그 헌책 좀 줄 수 있어요?” 그렇게 책 3권을 입수한 현장소장은 2년 뒤 KBS의 <TV..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황금보검의 소유자는 금수저가 아니었다.

경향신문 2016.09.14. 10:14 1973년 경주는 관광개발사업이 한창이었다. 5월부터 미추왕릉 지구(현 대릉원) 정화사업에 따라 옛 시청 앞에서 계림에 이르는 도로공사가 벌어졌다. 막 시멘트 배수관을 설치하려고 도로의 양쪽을 깊이 파내자 엄청난 무덤들이 노출됐다. 새롭게 확인된 무덤은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