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15-07-30
중국 간쑤성 둔황 밍사산에서 낙타를 탄 관광객들이 능선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남북으로 20㎞, 동서로 40㎞에 이르는 거대한 모래산은 모래가 미끄러져 내려가면서 내는 소리가 울음소리처럼 들린다 하여 ‘밍사산(鳴沙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베니스의 상인’ 마르코 폴로(1254~1324)는 ‘여행자를 불러내는 유령의 목소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적막한 사막 한가운데서 이 소리를 들으며 능선을 걸었을 수많은 상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고재연 기자
'文學,藝術 > 사진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경모 전문기자의 폰카시대]연속 촬영 (0) | 2015.08.13 |
---|---|
[조용철의 마음 풍경] 동심(童心) 피서 (0) | 2015.08.12 |
멋스러운 실루엣 기념사진 (0) | 2015.08.10 |
[윤운식의 카메라 웁스구라 ]한강 녹조 피해 홍제천으로 헤엄치는 누치 (0) | 2015.08.09 |
[이 아침의 풍경]색깔 입은 '멕시코 달동네' (0) | 2015.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