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16.09.12 09:33
이에따라 외신들도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로이터는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5차 핵실험을 강행한 다음날인 지난 10일 북중 접경지역인 평안북도 신의주시 압록강변에서 취재한 북한군의 모습을 전송해왔다. 로이터 사진기자 토머스 피터(Thomas Peter)는 이날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출항한 배위에서 건너편인 북한 신의주 압록강변의 북한 군인과 주민들을 촬영했다.
이날 한 인민군 병사는 압록강변에서 돌을 들고 배위에서 촬영하는 로이터 사진기자 토머스 피터를 위협하기도했다.
사진 중엔 북한 인민군들이 촬영하고있는 사진기자를 쳐다보는 장면들이 많았다. 일부 인민군들은 무료해하기도했다.
토마스 피터는 북한군을 취재한 다음날인 11일에는 압록강변에서 북한 주민들을 촬영했다. 로이터 사진기자를 바라보는 북한 주민들의 눈빛에서 경계심이 엿보였다. 한 북한 주민은 소달구지를 끌고와 싣고 갈 자갈을 물로 씻기도했다.
조문규 기자,사진 [단둥 로이터=뉴스1]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대북 제재를 더 강화하려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9일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긴급회의를 소집해 중대 제재 마련에 돌입했다. 북한의 전통 우방인 중국도 규탄성명을 내고 지재룡 북한대사를 조치해 항의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다.
로이터는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5차 핵실험을 강행한 다음날인 지난 10일 북중 접경지역인 평안북도 신의주시 압록강변에서 취재한 북한군의 모습을 전송해왔다. 로이터 사진기자 토머스 피터(Thomas Peter)는 이날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서 출항한 배위에서 건너편인 북한 신의주 압록강변의 북한 군인과 주민들을 촬영했다.
이날 한 인민군 병사는 압록강변에서 돌을 들고 배위에서 촬영하는 로이터 사진기자 토머스 피터를 위협하기도했다.
이들 중 카메라를 의식하지않은 채 하품을 하는 병사들도 있었다.
사진기자를 쳐다보는 북한군의 눈매는 대체로 날카로웠다.
토마스 피터는 북한군을 취재한 다음날인 11일에는 압록강변에서 북한 주민들을 촬영했다. 로이터 사진기자를 바라보는 북한 주민들의 눈빛에서 경계심이 엿보였다. 한 북한 주민은 소달구지를 끌고와 싣고 갈 자갈을 물로 씻기도했다.
조문규 기자,사진 [단둥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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