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文,社會科學/自然과 動.植物

<카메라뉴스> 제주 찾은 '진객 중의 진객' 시베리아 흰두루미

바람아님 2016. 11. 7. 23:40
연합뉴스 2016.11.07 16:49

국내에선 극히 보기 드문 철새이자 멸종 위기종인 시베리아 흰두루미가 7일 오후 제주시의 한 습지에서 연합뉴스 카메라에 포착됐다.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국내에선 극히 보기 드문 희귀 철새이자 멸종 위기종인 시베리아 흰두루미가 7일 오후 제주시의 한 습지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2016.11.7

시베리아 흰두루미는 전세계에 3천여 마리 정도만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으로 시베리아에서 번식하고, 인도나 중동까지 날아가 겨울을 나는 철새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 약 140㎝, 몸무게 5∼9kg, 날개 편 길이 2.1∼2.3m인 시베리아 흰두루미는 얼굴과 다리는 붉은색을 띠고, 온몸이 새하얀 깃털로 덮여 있지만, 첫째날개깃은 까만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국내에선 극히 보기 드문 희귀 철새이자 멸종 위기종인 시베리아 흰두루미가 7일 오후 제주시의 한 습지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2016.11.7

국내에서는 강원도 철원, 전남 순천, 제주에서 간혹 한두 마리씩 발견돼 왔다. 제주에서는 2013년 성산일출봉 인근 습지에서 한마리가 발견된 적이 있다. (글·사진 = 박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