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2017.03.09 15:22
1999년 이래 최대 수준..겨우내 내린 비 덕분인 듯
마른 풀만 듬성듬성 자라던 사막이 갑자기 꽃밭으로 변했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안자 보레고 사막에 꽃이 활짝 폈다.
길이 5~10㎝의 보라색 꽃 버베나가 넓은 사막을 가득 채웠고, 연노란색 꽃이 피는 야생화인 프림로즈와 샛노란 브리틀부시, 보라빛을 내는 희귀꽃 파셀리아가 화려함을 더했다.
안자 보레고 사막 주립공원 관계자는 1999년 이래 이렇게 많은 꽃이 핀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주민들과 관광객들도 진귀한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하고 사진에 담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사막에 갑자기 꽃이 핀 건 지난 겨울 내린 비 때문이다. 7인치(178㎜)에 가까운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땅을 촉촉히 적셔 평소보다 훨씬 많은 꽃이 핀 것이다.
꽃은 앞으로 더 많이 필 것으로 보인다. 식물학자 짐 다이스는 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한 것이라며 만개 시기는 1~2주 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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