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임 그리는 밤

바람아님 2017. 10. 27. 08:28




임 그리는 밤 / 다감 이정애



베어낸 들 없어지랴
스미는 그리움이
에이는
이 마음을
토닥이며 재워본다


토막 난 바람 소리에
행여 임이 보일까 봐


벤치에
홀로 앉아
까만 밤을 지새우며
흐르는
눈물 속에 첫새벽을 맞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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