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시월의 마지막 밤

바람아님 2017. 11. 1. 07:24




시월의 마지막 밤 / 다감 이정애


               
시시때때로 밀려오는 그리움을 풀어 놓고
달빛 아래
홀로 앉아 별을 담아 본다


의상(意想)에 잠기어 밤 깊은 줄 모른 채


마름모에 담아 볼까
원통에 넣어 볼까


지순한 그 사랑은
모락모락 솟아올라
막바지
이 가을을 아름답게 수를 놓네


밤바람
살랑이는 시월의 마지막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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