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봄 처녀

바람아님 2018. 3. 20. 08:42

            



봄 처녀 / 다감 이정애


봄 아씨 문턱 너머 살며시 앉는다
이유를 물었건만
아랑곳하지 않고서


오너라
봄 아씨야
설렘 가득 안고서


면전에
앉은 세월을 어서 와서 달래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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