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좋은 글

그대를 불러 보노라

바람아님 2018. 6. 12. 07:58




그대를 불러 보노라 / 애천 이종수

 

 

그대를 그리는 맘
살포시 접어 두었는데
어두움이 깊어 까만밤이되니
외로움도 보고품도
민물처럼 밀려 옴니다


보고픈 그대여
늘 그대를 그리는 생각이
내 작은 가슴에 가득남아
까맣게 익어가는 밤따라
자꾸만 그대를 그리워지게 만듭니다


사랑의 신비로움으로
그리움을 몰고 오는 밤
그사랑에 파 묻혀 불태우며
가슴 열어 울부짖으며
그대를 불러 보노라


그대 날 정녕 사랑한다면
이 밤이 다 가기전에
꿈속에서라도 그대 모습
영롱하게 생생하게 비춰
내 가슴에 가득히 담아 주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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