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맞은 산수유 열매

첫눈맞은 산수유 열매 엊그제가 소설이었는데 첫 눈이 올것이라는 예보가 있었으나 눈이 내리지 않고 그냥 지나 갔다. 그리고 이틀후 어제 아침에는 첫눈치고는 대단한 눈이 내렸다. 1981년 첫눈 집계이후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한다. 8시가 다 됐는데도 평소와 달리 밖이 어둑어둑하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밖을 내다 보니 대단한 함박눈이 내리고 있었다. 거리의 사람들은 모두 우산을 들고 다닌다. 얼른 일어나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오니 대단한 눈이 쌓였다. 눈속에 묻친 빨간 산수유 열매가 인상적이다. 조금 있으니 눈이 그치고 빠르게 눈이 녹기 시작한다. 그래서 대충 카메라 가방을 챙겨 상동 호수공원 으로 향했다. 주변에 상동 호수공원 만큼 너른 공간이 없기에 그곳을 택했다. 현장에 도착했을땐 많이 녹았다. 나보다 더 빠른 진사들이 사람 발자국 없는 곳을 찾아 열심히 샷을 날리고 있었다. 몇군데 돌아 다니며 찍다 보니 발이 시려 온다. 눈이 녹아 신발속에 물이 가득하다.  서둘러 촬영을 마치고 귀가 하였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5)로 보실수 있습니다 [상동호수공원 2018-11-24]

 

 

[SLR클럽 "첫눈-산수유"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