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逍遙山) 丹楓 소요산은 서울근교산중에서 가장 단풍이 화려한 산이다. 작성해 놨으나 결국은 가지 못하고 지난 5일 뒤늦게 찾았다. 서울에서 가깝고 또한 교통편도 편리해서인지 다른 산들보다 유독 노인들이 많은것 같다.이미 전철을 탓을때부터 느꼈지만 소요산을 찾는이들중 절반은 노인들인것 같다, 며칠 늦어서인지 단풍상태는 많이 뭉개진 상태이나 골라서 촬영하면 그런대로 괜찮다. 주차장부터 자재암까지는 비교적 평지라 노인들도 쉽게 오를수 있다. 나도 오늘은 등산이 아닌 사진 촬영 목적이므로 선녀탕까지만 갔다 올려고 한다. 원효폭포앞에는 부지런한 그림취미 동호회가 벌써 그림을 마치고 철수 준비를한다. 속리교를 건너면서 자재암과 구절토로 가는길이 갈라진다.자재암으로 길을 잡고 청량폭포에 도착했는데 가을이라 물이 많지 않다.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르고 선녀탕으로 향했는데 이야 이길이 작난이 아니다. 위험한 바윗길을 헤집고 어렵게 오르는데 위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을 만났다. 선녀탕위치를 물어보니 그사람들도 잘 모르는데 내려 오면서 물을 보지 못했다 한다. 주변을 둘러 보니 작은 팻말에 선녀탕이라 써있다. 그러나 주변을 아무리 둘러 보아도 그럴만한 곳이 없다. 다만 팻말 아랫쪽에 높은 낭떨어지가 있는데 그 밑이 선녀탕인듯하다. 힘만 쓰고 결과는 없다. 힘들게 내려 오는데 벌써 해는 서산에 기운다. 그많던 사람들이 내려오며 보니 하나도 않보인다 벌써 다 철수했나보다. 허기가져 뭐라도 먹을까 하고 둘러보니 노인내외가 호떡을 파는데 2000원에 5개라 써있다. 그러면 1000원이면 2장이겠지 생각하고 2000원어치를 샀다. 그앞에 앉아 호떡을 먹는데 사람들이 1000원에 3장을 산다. 그러고 보니 1000원에 3장이라는 팻말도 보인다. 왜그런거냐고 물어 보니 한참 바쁠때는 많이 사는사람에게 패날티란다. 바쁘지 않으면 2000원에 6장을 준단다. 내 봉투도 들여다 보니 6장이다. 노인들의 독특한 장사 방법이 마음을 즐겁게한다. 이미지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크기(1700x955)로 보실수 있습니다 [소요산 2018-11-5]
|
'바람房 > 풍경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비와 丹楓 (0) | 2018.11.24 |
---|---|
안양천(安養川) 丹楓길 (0) | 2018.11.23 |
2018 양재시민의 공원 단풍 (0) | 2018.11.21 |
昌慶宮의 오색단풍 (0) | 2018.11.20 |
明倫堂 은행나무 (0) | 2018.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