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19.07.18. 13:15
충북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 육영수 생가 앞 경관 작물 조성지에 연꽃이 활짝 피어 이곳을 찾은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경관 작물 조성지는 2017년부터 2018까지 옥천군이 방문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옥천읍 교동리 육영수 생가 앞 19필지 2만2901㎡의 터에 1억여 원을 들여 만들었다.
이곳에는 서호홍련, 가람백련 등 8종 3570포기의 연꽃과 아트렉션, 조이토마씩 등 1700포기의 수련을 심어 가꾸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5월에 조금씩 피기 시작한 연꽃이 7월에 대부분 만개해 휴가철 옥천을 방문하면 활짝 핀 연꽃을 볼 수 있다”라며 “가족,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주변에 있는 옥천향교, 육영수 생가, 정지용 생가, 옥주사마소 등을 둘러보고 구읍의 옛 골목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사라지고 옛 고을의 풍광에 취해 마음이 포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연꽃은 진흙 바닥에 파묻힌 지 무려 1300여 년 만에 종자가 발아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강인한 생명력의 상징이다.
인도에서는 여성의 생식을 상징하고 다산(多産), 힘과 생명의 창조를 나타낸다.
불교에서는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려 꽃이 피었다고 전하며, 극락세계에서는 모든 신자가 연꽃 위에 신으로 태어난다고 믿었다.
덕분에 연꽃은 부처님을 상징하는 꽃으로 매년 부처님 오신 날 연꽃 모양의 연등을 장식해 축하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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