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공포와 혐오 부추기는 ‘정보전염병’
※시대의 독설가, 피아 구분 없는 저격수를 자처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포스트 트루스’ 시대의 여러 현상들을 미디어 이론을 통해 조명해보는 글을 씁니다. 매주 목요일 ‘한국일보’에 연재합니다.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코로나 패닉, 두려워하되 정확히 두려워하자
한국일보 2020.03.12 04:30
고대 그리스에는 ‘판’(Pan)이라는 존재가 있었다. 지금이야 지구 위에 인간과 짐승만 살지만, 고대 그리스인들의 세상에는 그 외에도 다양한 거주자가 있었다. 제우스나 헤라와 같은 신들도 있었고, 에로스처럼 신과 인간의 사이에서 태어난 반신반인(半神半人)도 있었으며, 켄타우르스나 미노타우르스와 같은 반인반수(半人半獸)도 그들과 섞여 살았다. ‘판’은 그 형상으로만 보면 영락없이 반인반수이나, 그리스인들은 인간의 상체와 염소의 하체, 머리에 뿔이 달린 그를 목축과 음악의 신으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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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미학자, 전 동양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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