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2020-04-23 03:00
비극 앞에서 예술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게르니카’는 이 질문에 대한 파블로 피카소의 답일지도 모른다. 입체파의 선구자로 여인들의 누드화만 그리던 피카소는 이 그림 한 점으로 반전(反戰)을 그린 가장 유명한 화가가 됐다. 무엇이 그를 반전의 화가로 이끌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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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중 파리가 나치에 점령됐을 때, 피카소의 작업실을 찾은 나치 장교가 게르니카 사진을 보고 물었다. “이 그림은 당신이 그린 것이오?” 피카소는 “아니요. 당신들이 한 것이오”라고 답했다. 그의 답은 사실이었다. 게르니카의 비극이 없었다면 뮤즈의 화가 피카소가 반전의 화가가 될 이유가 전혀 없었으니까 말이다. |
이은화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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