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09.25 21:07
베스트셀러 1위, 언론 간담회 “대통령 말고 BTS가 우리책 읽어줬으면”
“(북한에 피살된 공무원에 대한) 보고를 처음 청와대가 받았을 때, 그분은 아직 살아 계셨다. 대통령이 북한에 즉시 연락해 ‘우리 국민에게 절대 손대서는 안 된다’ 해야 했다. 그러나 대통령은 자고 있었고, 아무 일도 안 했다. 세월호로 권력 잡은 이들이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사살됐다는 보고 받고도 아카펠라 공연 보러 간 것도 이해 안 간다. 이 정권의 허울, 명분, 대의 이런 것들이 모두 위선 같다. 조국 사태는 이 정권이 갖고 있는 문제의 ‘아이콘’ 같은 거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5일 현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천년의 상상) 언론 간담회에서다. ‘조국흑서’로 불리는 이 책은 진중권 전 교수, 서민 단국대 교수, 권경애 변호사, 김경율 회계사, 언론인 강양구씨가 함께 쓴 책으로 지난달 25일 출간돼 7만1000부 팔렸다. 4주째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people/2020/09/25/GJAY46W7AFGVVP7HUWVUS45BSA/
조국흑서팀 “국민 총살당했는데 대통령은 아카펠라, 모든게 위선”
조국흑서팀 “국민 총살당했는데 대통령은 아카펠라, 모든게 위선”
“(북한에 피살된 공무원에 대한) 보고를 처음 청와대가 받았을 때, 그분은 아직 살아 계셨다. 대통령이 북한에 즉시 연락해 ‘우리 국민에게 절대 손대서는 안 된다’ 해야 했다. 그러나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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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비명은 안들렸을까? 대통령은 아카펠라를 들었다 [영상]
조선일보 2020.09.24 23:09
NSC 참석 안하고, 디지털 뉴딜 행사서 아카펠라 감상..."짜파구리 시즌2냐" 비판
두 아이의 아버지인 공무원 A(47)씨가 바다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발견돼 사살되고 시신이 불에 탔다는 소식에 여론이 들끓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 김포시 ‘디지털 뉴딜’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아카펠라 공연을 봤다.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 소식이 공분을 불러왔다.
이날 문 대통령은 민간 온라인 공연장 ‘캠프원’을 방문해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사업 전략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 곳에서 “저는 오늘 국민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콘텐츠 르네상스 시대를 선언하고자 한다”며 “BTS의 유료 온라인 공연에 76만 명이 모인 것은 비대면 공연으로도 흥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의 공연으로 마무리 됐고 문 대통령은 박수를 치며 퇴장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2020/09/24/IUVNUAPS35BEHNS47UX5GUF5LM/
서해의 비명은 안들렸을까? 대통령은 아카펠라를 들었다 [영상]
서해의 비명은 안들렸을까? 대통령은 아카펠라를 들었다 [영상]
두 아이의 아버지인 공무원 A(47)씨가 바다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발견돼 사살되고 시신이 불에 탔다는 소식에 여론이 들끓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 김포시 ‘디지털 뉴딜’ 관련 행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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