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2. 02. 09. 03:02
“정말 신기한 건, 관료들이 정한 법을 제일 먼저 어기는 사람들이 관료들 본인이라는 사실이에요.” 기자가 말했다. “지난 7년간의 입출금 내역도 확보했습니다.” 와이셔츠의 눈동자가 이리저리 헤매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과거를 진지하게 파기 시작하면, 대개는 그 사람 혼자만 간직하는 게 낫겠다 싶은 것들을 발견하게 되죠.” - 프레드릭 배크만 ‘오베라는 남자’ 중에서 |
경기도지사였던 대선 후보의 아내가 “남편이 좋아한다”며 한우와 샌드위치 등을 구입하는 데 법인 카드를 썼다고 한다. 그녀의 남편은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고 말한 적 있다. 사익을 위해 국민의 세금을 쓰는 것이 엄연한 도둑질이라는 뜻이다.
https://news.v.daum.net/v/20220209030204019
[김규나의 소설 같은 세상] [148] 세금 도둑이 너무 많다
오베라는 남자
저자 프레드릭 배크만 | 역자 최민우
출판 다산책방 | 2015.5.20.
페이지수 452 | 사이즈 127*188mm
판매가 서적 12,420원 e북 8,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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