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10. 7. 22:55수정 2023. 10. 7. 23:28
여자단식 결승서 中 천위페이 제압
단체전 이어 대회 두 번째 金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은 안세영(21)을 위한 무대였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세계 3위 중국 천위페이(25)를 게임 스코어 2대1(21-18 17-21 21-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일 여자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모두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지난 1일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안세영이 천위페이를 2대0으로 손쉽게 제압한 바 있다. 개인전 결승에서도 천위페이는 안세영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천위페이는 단체전 때보다는 안세영에 대비가 된 모습이었지만, 승리를 따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안세영은 1게임 막판 무릎에 부상을 당해 경기 내내 통증을 참아가며 코트를 누볐다. 통증 탓인지 2게임을 천위페이에게 내줬지만, 3게임 시작하자마자 5점을 내리 획득하며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의 지금 기세라면 올림픽 금메달도 기대할 만하다. 항저우에서 만난 중국의 한 배드민턴 담당 기자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지금 세계 배드민턴 여자단식은 ‘안세영과 나머지(et cetera)’의 시대”라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31007225539465
무릎 부상에도 안세영 천하...단식도 금메달 획득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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