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時流談論

[최훈 칼럼] 대통령이 달라지면, 그게 혁신이다

바람아님 2023. 10. 30. 01:30

중앙일보 2023. 10. 30. 00:57

고비맞은 민심의 대통령 지지 추이
불만 대부분이 ‘독단·일방적·불통’
큰 포용, 넓은 인사, 친절 설득으로
국민 모두의 ‘공화국 대통령’ 기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운전까지 해주었다. UAE·카타르까지 올 들어 107조원의 중동 투자 이끌어 냈다. 세일즈 나선 국가 CEO에의 예우로 밖의 윤석열 대통령은 늘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그러나 귀국 뒤 접한 지지율은 33%(한국갤럽 10월 24~26일, 부정평가 58%)였다. 

애써 온 대통령이야 섭섭해할 수 있겠다. 그러나 잘못의 이유를 다시 수치가 일러준다. 경제·민생·물가(23%)라는 실물을 빼고는 독단적·일방적(9%), 외교(8%), 소통미흡(6%), 전반적으로 잘못(5%), 인사(4%), 통합협치 부족(4%) 등 모두 대통령 개인 스타일에 대한 불만이다. “너무 거칠다”였다. 독선·불통·고집과 동의어다. 63세의 대통령이 그럼 어떻게 달라지란 얘기일까.

27년 검사였던 대통령은 “새의 왼쪽 날개가 자꾸 뒤로 가려는데” 무슨 협치냐 했다. 싸우라고 한다. 대통령은 그러나 새의 오른쪽 날개가 아니다. 몸통의 방향과 좌우 날갯짓을 이끌 새의 머리다. 12명의 역대 대통령 모두 결말이 불행했다.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란 자기 사명 망각해서였다.

중동, 1%대 잠재성장률, 내년 트럼프 복귀 조짐까지…. 위기다. 극복할 대통령의 자본과 동력은 국민의 믿음뿐이다. 혁신위라…. 민심 되찾을 혁신은 단 하나. 대통령 스스로 달라지는 것이다.


https://v.daum.net/v/20231030005729648
[최훈 칼럼] 대통령이 달라지면, 그게 혁신이다

 

[최훈 칼럼] 대통령이 달라지면, 그게 혁신이다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운전까지 해주었다. UAE·카타르까지 올 들어 107조원의 중동 투자 이끌어 냈다. 세일즈 나선 국가 CEO에의 예우로 밖의 윤석열 대통령은 늘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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