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2023. 10. 27. 00:15
각종 여론조사서 '당·정 지지율' 일제히 하락
당내 "지지율 동반하락은 악재 중 악재" 우려
혁신위 향한 기대 시선 도드라지지만 일각선
"尹에게 쓴소리 할 수 있는 분일지 의문" 걱정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동시에 30%대까지 급락하면서 더 강력한 수준의 혁신·쇄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당내 시선은 일제히 혁신위원회로 쏠리는 모양새다. 다만 혁신위가 당정 관계의 재정립을 위해 쓴소리를 낼 수 있는지 여부에는 의문부호가 붙은 상황이다.
당내의 시선은 출범의 첫발을 뗀 혁신위가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로 옮겨가고 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6일 향후 60일간 당 혁신을 이끌 혁신위원 12명을 발표하고 60일간의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이 같은 인선에 대해 당내에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위원 한 명 한 명은 훌륭한 인물들이지만, 지금 가장 시급한 혁신 주제인 당정관계의 재정립을 위해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쓴소리를 할 만한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에 당내 일각에선 혁신위의 권한을 무조건 지켜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https://v.daum.net/v/20231027001500499
30%대로 추락한 尹·與 지지율…"혁신만이 능사 아니다" [정국 기상대]
[사설] 변화·쇄신 기대 못 미친 ‘인요한 혁신위’의 사람들
중앙일보 2023. 10. 27. 00:10
여당 혁신위 13명 확정…친윤계 ‘돌려막기’ 비판도
공천 개혁 주도하려면 위원들 먼저 불출마 선언해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어제 인요한 위원장을 포함해 13명의 인적 구성을 발표했다. 그중 여성(7명)과 2040세대(8명)가 각각 과반이다. 인 위원장은 “젊은 층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쓴 약을 조제해 (국민이) 시원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면면을 보면 적잖이 실망스럽다. 당 안팎에선 ‘돌려막기 인사’란 비판도 나온다. 이대로 혁신이 제대로 추진될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인선을 주도했다는 인 위원장은 과감하게 쓴소리할 이준석계나 유승민계는 한 명도 품지 못했다.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 윤희숙 전 의원 등이 잇따라 고사한 때문이다. 혁신의 동력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한 탓이 컸다.
무엇보다 당의 기득권 내려놓기를 주도하려면 혁신위원들 자신의 총선 출마 포기 선언도 필요하다. 그런 결연함이 없다면 숱한 실패의 전철만 어른거릴 뿐이다.
https://v.daum.net/v/20231027001018472
[사설] 변화·쇄신 기대 못 미친 ‘인요한 혁신위’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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