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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AI 족쇄 채우기' 서두른다…정부가 편향성 직접 검증 [팩플]

바람아님 2023. 11. 2. 06:51

중앙일보 2023. 11. 2. 06:00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전 세계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공동 대응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가별 대책에 주력하던 세계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 사회 차원의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나선 것. 민간의 자율을 강조해온 한국의 AI 정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영국 정부가 개최하고 주요 7개국(G7,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캐나다·이탈리아)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AI 안전 정상회의’(AI Safety Summit 2023)가 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영국 버킹엄셔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는 AI 단일 주제로 열리는 첫 정상급 회의로, 정상들은 AI의 안전한 개발, 악용 방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1개월 전 출시된 챗GPT의 돌풍 이후 AI 기술 및 서비스를 규제하자는 주장에 대한 각국의 입장은 엇갈렸다. 지난 6월 ‘AI법’(AI Act)을 통과시키며 신기술 규제에 앞장섰던 유럽연합(EU)과 달리 미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은 기업 친화적 접근 방식을 취하며 규제보다는 기술 개발과 진흥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AI가 무기 개발, 사이버 공격 등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생성 AI발 가짜 뉴스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각국의 대응은 보다 적극적으로 바뀌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AI 기술 개발부터 서비스 과정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행정명령에는 AI를 핵무기나 생화학 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 제작에 활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AI가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지 못하도록 안전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최근 정부는 민간 AI 모델의 신뢰성을 직접 검증하고, 저작권 규제도 마련하겠다며 ‘AI 윤리·신뢰성 확보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https://v.daum.net/v/20231102060039495
한국도 'AI 족쇄 채우기' 서두른다…정부가 편향성 직접 검증 [팩플]

 

한국도 'AI 족쇄 채우기' 서두른다…정부가 편향성 직접 검증 [팩플]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전 세계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글로벌 공동 대응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가별 대책에 주력하던 세계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 사회 차원의 대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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