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3. 11. 18. 04:29 수정 2023. 11. 18. 07:35
英 이코노미스트, 집권 2기 전망
‘2024년,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은 트럼프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옆 모습 실루엣을 담은 18일 자 표지를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기사에 이 같은 제목을 달았다. 내년 세계 전망을 분석한 특별호에서 “트럼프는 (정치적) 보복, 경제적 보호무역주의, 극적이고 과도한 거래들을 거리낌 없이 추구할 것”이라며 “트럼프 집권 2기는 세계 각국의 의회와 (기업) 이사회를 절망으로 채우리라고 예상한다”고 했다. 이코노미스트의 이런 분석은 미 공화당 대선 주자인 트럼프가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나왔다. 미 대선은 내년 11월이다.
미 언론은 트럼프가 내년 대선에 승리하면 2017~2021년 집권 당시 보여줬던 주고받기식 동맹관, 보호 무역 주의, 인권 및 민주적 절차에 대한 경시 같은 성향을 더 과감히 드러내며 미국과 세계에 큰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쏟아내고 있다....우방을 위해 돈 쓰기를 싫어하는 트럼프는 중국·대만 문제에 연루되는 것도 꺼려 한다. 트럼프는 지난 9월 NBC방송에 나와 ‘중국이 중국을 침공할 경우 대만을 방어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나는 말하지 않을 것이다. 답을 말하면 거저 주는 것이고, 바보들만 거저 준다”며 부정적으로 답했다.
“트럼프가 동맹을 돕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 일본과 한국은 핵무기 자체 개발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2기 공약집의 초안 격인 ‘프로젝트 2025′ 보고서(헤리티지 재단 작성)엔 “한국이 (대북) 방어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트럼프가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트럼프가 고립주의 외교로 동맹을 경시할 경우, 전세계 독재 국가들만 득을 보는 결과가 우려된다.....‘트럼프 2기’ 실현 가능성이 점점 커지면서 민주당에선 바이든이 아닌 다른 후보를 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https://v.daum.net/v/20231118042919578
“트럼프, 2024년 세계에 가장 큰 위험”
[미국의 대외정책관련기사와 출판물들]
미국이 없는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가
저자 디네시 더수자/ 출판 21세기북스/ 2016.11.01.
셰일 혁명과 미국 없는 세계세계(질서의 붕괴와 다가올 3개의 전쟁)
저자 피터 자이한/ 출판 김앤김북스/ 2019.01.29.
각자도생의 세계와 지정학
(미국 없는 세계에서 어떤 국가가 부상하고 어떤 국가가 몰락하는가)
저자 피터 자이한/ 출판 김앤김북스/ 2021.02.01.
세계화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
2세기에 걸쳐 진화한 세계화의 과거, 현재, 미래
마크 레빈슨 저자(글) | 최준영 번역
페이지2북스 2023년 04월 28일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미국 없는 세계' 예측한 美 전략가…"단절된 세계 준비하라"
한국경제신문 2022.07.15 홍순철 지면A22
세계화의 종말이 시작됐다
(The End of the World Is Just the Beginning)
美 리더십 부재…각 지역 맹주 일어나
"한국처럼 무역 의존하는 국가 큰 위기"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071517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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