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3. 12. 10. 07:47
과학고와 영재고 학생들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이 이공계 위기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R&D 예산 삭감 대응을 위한 영재학교생 공동행동'이라는 이름으로 정부 R&D 삭감 예산안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이 공유되고 있다.
이 단체에는 경기과고 재학생과 광주과고 학생회,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회 등 8개 학교의 재학생 또는 학생회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 역량을 향상하겠다는 현 정부의 공약과 달리 R&D 예산 삭감으로 연구개발은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라며 "기초연구와 주요 국가연구기관에 대해 예산을 늘려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지는 못할지언정 연구비를 삭감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바라왔던 기술 강대국으로부터 오히려 멀어지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정부가 'R&D 카르텔'을 혁파하고 개혁을 이루더라도 이미 사라진 연구인력과 인재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https://v.daum.net/v/20231210074701807
과고·영재고 학생들 "이공계와 논의 없는 R&D 예산안 철회해야"
과고·영재고 학생들 "이공계와 논의 없는 R&D 예산안 철회해야"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과학고와 영재고 학생들이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이 이공계 위기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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