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國際·東北亞

美냐 中이냐 갈림길 선 대만...다급해진 中 "反中세력 집권 시 조만간 전쟁"

바람아님 2023. 12. 30. 18:19

파이낸셜뉴스 2023. 12. 30. 15:49

내년 1월 13일 치러질 대만 총통 선거를 2주 앞두고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에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며 '박빙' 구도를 보이고 있다.

라이 후보는 총통선거 레이스 초반부터 줄곧 1위를 지키고 있으나, 1·2위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반중 성향의 라이 후보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동의하는 허우 후보간 대결 결과에 따라 향후 양안(중국과 대만)관계, 더 나아가 미중관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쟁' 언급하며 선거개입 나선 中

이번 총통 선거를 두고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이란 지적도 나온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마오쩌둥 탄생 130주년 기념식에서 "대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산당이 총체적으로 전략을 펼쳐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년 공식'(九二共?·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견지해야 한다"며 "그 누구도 어떤 방식으로든 대만을 중국으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을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왕짜이시 전 부주임은 23일 환구시보가 개최한 연례 포럼에서 "대만 선거는 불확실하지만 확실한 것은 대만 독립을 추구하면 조만간 전쟁이 있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만약 그(라이 후보)가 집권한다면 양안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리는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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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냐 中이냐 갈림길 선 대만...다급해진 中 "反中세력 집권 시 조만간 전쟁"

 

美냐 中이냐 갈림길 선 대만...다급해진 中 "反中세력 집권 시 조만간 전쟁"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7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대만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13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뉴스1 제1야당 국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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