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4. 2. 2. 06:21 수정 2024. 2. 2. 06:28
설리번, 파파로 지명자에게 '이런 전쟁' 선물하며 대비태세 강조
"당신은 책을 많이 읽고 매우 똑똑하다고 들었는데, 혹시 페렌바크가 쓴 한국전쟁 역사 관련 고전인 '이런 전쟁(This Kind of War)'을 읽어 보았습니까?"
미국 연방 상원의원이 중국과 북한 위협 등에 대응하는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지명자 인준 청문회에서 6·25전쟁 관련 서적을 선물하겠다며 일독을 권해 눈길을 모았다.
해병대 예비역 대령인 대니얼 설리번 의원(알래스카·공화)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새뮤얼 파파로 인태사령관 지명자 인준 청문회에서 질의하면서 시어도어 리드 페렌바크가 쓴 '이런 전쟁'을 꺼내 들었다.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역사 저술가인 페렌바크가 1963년 출간한 이 책은 한국전쟁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담은 것은 물론 전쟁이 발발하기 전 냉철한 정세 판단 및 대비를 하지 않은 미국의 과오를 지적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설리번 의원은 "당신에게 선물하고 싶었다"면서 고위직, 특히 군사 대비 태세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이 정부 민간인 공직자에게 이 책을 선물하곤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책의 교훈은 1945년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군대를 가졌던 미국이 그로부터 5년후인 1950년 제3세계의 '농민군'을 막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당시 우리 군의 문민 지도부와 직업 군인 지도부가 허약했기에 1950년 여름 수많은 미국 청년들이 (한반도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역사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의 역사를 재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40202062150768
美의원, 인태사령관 지명자에 한국전쟁 책 선물한 까닭은
美의원, 인태사령관 지명자에 한국전쟁 책 선물한 까닭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당신은 책을 많이 읽고 매우 똑똑하다고 들었는데, 혹시 페렌바크가 쓴 한국전쟁 역사 관련 고전인 '이런 전쟁(This Kind of War)'을 읽어 보았습니까?" 미국 연방
v.daum.net
이런 전쟁
저자 T. R. 페렌바크 | 역자 최필영
출판 플래닛미디어 | 2019.6.14.
페이지수 824 | 사이즈 152*224mm
판매가 서적 35,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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