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24. 2. 5. 00:15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 사상최대
경상흑자도 2022년 677억불 최대
유명희 “협력 아닌 협상의 시간 온다”
박태호 “트럼프 관세전쟁 벌일 것”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사상 최대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을 상대로 대대적인 통상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 1기 트럼프 정부가 출범했던 2017년 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가 179억달러였지만 바이든 정부 집권기인 지난해 445억달러를 기록했다.미국을 상대로 사상 최대 무역흑자를 올렸다. 미국에서 정권이 바뀌는 6년 새 무역수지 흑자가 2.5배 늘어난 것이다. 경상수지 흑자도 2017년 249억달러에서 2022년 677억달러까지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박 원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면 다자간 무역규범을 무시하고 양자간 관세전쟁을 벌여 세계무역질서가 대혼란에 빠질 것”이라며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지고 금리 인하에 찬문을 끼얹어 미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가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유 전 본부장은 “바이든정부에서는 중국 견제도 동맹국과 협력을 하는 다자적 접근을 하고 있지만 트럼프 2기 정부는 일방주의 노선을 채택하고 동맹도 협상의 대상으로 볼 것”이라며 “트럼프 재집권시 협상의 시간이 오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40205001500963
“트럼프, 한국에 더 쎈 규제할 것”…사상최대 ‘무역흑자’ 꼬투리 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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