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4. 2. 7. 00:32
트럼프 인기는 성과 있었기 때문
반이민·경제·대외정책 호응 높아
트럼프 진영 접촉해 이해 높여야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최근 미국 유권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바이든이 ‘재선 자격이 없다’고 답변했다. 바이든이 ‘다시 뽑힐 만하다’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
CNN과 여론조사기관 SSRS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금 맞붙을 경우 트럼프가 49%를 얻어 바이든(45%)을 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의 우세는 미 대선 결과를 좌우하는 경합주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블룸버그통신·모닝컨설트가 최근 애리조나·조지아·미시간 등 7개 주요 경합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트럼프는 48%의 지지율로 바이든(42%)을 6%포인트 앞섰다.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며 한국 정부는 트럼프 진영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 있다. 트럼프의 정책이 많은 미국인에게 먹혀드는 현실을 직시하고, 트럼프와 그 진영 인사들과 사전에 접촉해 한국에 우호적 시각을 가지도록 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https://v.daum.net/v/20240207003215962
[정재홍의 시선] 미국인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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