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軍事·武器.安保

하늘서 퍼붓는다…‘떠다니는 미사일 기지’ 전쟁 판도 바꾸나 [박수찬의 軍]

바람아님 2024. 5. 12. 13:01

세계일보  2024. 5. 12. 11:15

항공기에서 지상 표적을 타격하는 공중발사 탄도미사일(ALBM)이 전쟁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중발사 탄도미사일은 항공기에서 탄도미사일을 투하하면, 미사일이 지상 표적을 향해 날아간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실전에 투입했고,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서도 공중발사 탄도미사일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직면한 한국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공중발사 탄도미사일은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음속 이상의 속도로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탄도미사일을 쏘면, 지상 발사 미사일보다 속도와 사거리가 훨씬 늘어난다. 위력도 순항미사일보다 강하다.

F-16에 탑재되는 록스는 GPS 전파방해에 관계없이 고정 및 이동 표적을 공격한다. 오차가 3m에 불과하며 관통 또는 폭발 파편 탄두를 장착, 지상과 지하 표적을 정확히 파괴한다.

한국도 공중발사 탄도미사일 개발이 가능할까. 최소한 관심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산 KF-21 전투기가 개발되면서 항공무장 탑재를 위한 기체 개조가 용이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기술 기반이 부족하고, 해외에서 기술을 이전받거나 공동개발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므로 선행 핵심 기술 개발 등을 통한 탐색 단계를 거쳐 체계개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북한은 핵·미사일과 대구경방사포를 앞세워 한반도 남부를 언제든 타격할 준비를 갖췄다. 한국군도 미사일 전력을 증강하고 있지만, 북한보다 우위에 있는 항공전력을 활용해서 새로운 비대칭무기를 확보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https://v.daum.net/v/20240512111548325
하늘서 퍼붓는다…‘떠다니는 미사일 기지’ 전쟁 판도 바꾸나 [박수찬의 軍]

 

하늘서 퍼붓는다…‘떠다니는 미사일 기지’ 전쟁 판도 바꾸나 [박수찬의 軍]

항공기에서 지상 표적을 타격하는 공중발사 탄도미사일(ALBM)이 전쟁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중발사 탄도미사일은 항공기에서 탄도미사일을 투하하면, 미사일이 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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