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2024. 6. 23. 00:01
관광 특수 노려 관광지 이용료 인상…덩달아 물가 상승
7월 하순 파리 기온 40도 넘어…선수촌엔 에어컨 없어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프랑스 스포츠법경제학연구소(CDES)에 따르면 올해 열리는 파리올림픽의 경제효과는 100억 유로(약 15조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프랑스 파리에서는 시민들이 "파리에 오지 마라"며 올림픽 보이콧에 나섰습니다. 파리 시민들은 왜 이럴까요?
올림픽으로 전 세계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오면 물가 급등과 교통 대란, 숙소 대란, 또 테러까지 우려된다는 게 파리 시민들의 걱정입니다. 파리시가 올림픽으로 몰려들 관광객 수요를 감당할 교통·숙박 등의 준비는 다 하지 않은 채 관광 특수만을 위해 관광지 이용료나 대중교통비를 인상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주요 관광지 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에펠탑 입장료는 지난 17일부터 1인당 35.3유로로 20% 올랐고, 루브르박물관 입장료 역시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올림픽 기간 지하철 운임은 평소의 2배입니다.
더위로 인한 또다른 문제도 있습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친환경 올림픽을 구현하기 위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및 스태프들이 머무는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https://v.daum.net/v/20240623000102717
[아하!] 개막 한 달 앞둔 '파리올림픽', 시민들 "파리 오지마!"…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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