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4. 8. 18. 02:20
"정찰·미사일 능력 강화가 北 선제 공격 능력 등에 더 보탬"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한국에서 자체 핵무장론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고 미국 유력 언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17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한국전쟁 종식 이후 한국인들은 필요시 핵 사용을 포함한 미국인들의 방위 약속을 믿으며 살아 왔다"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의 핵공격 시 체제를 멸망시키겠다고 단언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의 방위 약속에 기대는 대신 자체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제 한국에서 정치 논쟁의 주된 담론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국인들은 미국의 핵우산 약속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NYT는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이 같은 한국의 우려를 잠재우고자 했고, 두 정상은 워싱턴 선언을 통해 미국의 방위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그러나 이 같은 조치는 한국에서 미국의 핵우산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는 데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도 했다.
https://v.daum.net/v/20240818022001555
NYT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에 韓 자체 핵무장론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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