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4. 11. 30. 05:00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반도체 관련 중국 제재를 추가로 내놓는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사실상 바이든 행정부서 내놓는 마지막 대중(對中) 반도체 제재가 될 것으로 본다. 미국 정부의 선택에 따라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가 됐다. 우리 반도체 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블룸버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이르면 다음 주 대중 추가 반도체 수출 규제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알려진 것보다 미국의 규제 범위는 축소되는 분위기다. 최근 기술 자립에 나선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SMIC를 비롯해 화웨이의 주요 공급망이 새롭게 제재 목록에 오를 전망이지만 상당수 중국 반도체 기업은 여전히 블랙리스트 그물망에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발전을 막겠다”는 기조에 바이든?트럼프 행정부 뜻이 일치한 상황이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좀처럼 웃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조준점에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가 보이지 않기 때문.
https://v.daum.net/v/20241130050057859
미국 일부러 '애매한' 중국 제재? 시름 깊어진 삼성·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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