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5. 1. 9. 00:26
그린란드 총리는 트럼프 '강압적 확보' 시사 직후 덴마크행
트럼프 당선인 장남 '관광 목적' 그린란드 찾아
덴마크는 8일(현지시간) 자국 자치령인 그린란드가 '미국 땅'이 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거듭 일축했다.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이날 "그린란드가 자체적인 야망이 있다는 것을 전적으로 안다"며 "그 야망이 실현되면 그린란드는 독립하겠지만 미국의 연방주가 되겠다는 야망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라스무센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극해에서 중국과 러시아 활동 증가에 따른 미국 안보상 필요를 그린란드 매입의 이유로 주장한 데 대해서는 '정당한 우려'라며 두둔했다.
그는 "외교적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안보 강화) 열망이 충족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어떻게 협력을 확대할지 미국 측과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덴마크를 향한 트럼프 당선인의 압박에 정면 대응하는 대신 외교적 설득을 하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https://v.daum.net/v/20250109002602483
덴마크 "그린란드 원하면 독립하겠지만 미국땅은 아닐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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