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事論壇/美國消息

美 대사대리 “對중국 입장, 한미 일치해야”

바람아님 2025. 3. 11. 01:21

조선일보  2025. 3. 11. 00:55

조셉 윤 “코리아 패싱 절대 없어”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 대리는 10일 “미국의 가장 큰 경쟁국은 중국”이라며 “통상·안보 분야에 있어서 중국과 관련한 한국의 입장이 미국의 입장과 완전히 일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의 대중(對中) 강경 전략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윤 대사대리는 이날 ‘한미 의회 외교’를 강화하기 위한 국회의원 모임인 한미의원연맹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사대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당선되고 지난달 1월 임기가 끝나 이임한 필립 골드버그 대사를 대신해 한국에 부임했다.

윤 대사대리는 이날 ‘국내에서는 향후 미·러 관계가 개선돼 러시아가 미·북 대화를 중재할 여력이 생기면 한국이 ‘패싱’(국제 사회에서 소외)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전재성 서울대 교수 질문에 “요새 언론에서 많이 나오는 ‘코리아 패싱’이라는 것은 절대 없다”고 했다. 윤 대사대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당시 북한과의) ‘딜’(deal·협상)을 끝내지 못했다. 그래서 꼭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대화 재개) 조건은 (북한이) 비핵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트럼프 행정부는 기존 ‘북한 비핵화’ 원칙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윤 대사대리가 밝힌 것이다. 

윤 대사대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 대통령 간의 다음 정상회담 때 한·미는 주요 교역 상대국이라는 점과 미국에 일자리를 엄청나게 창출하는 투자국이라는 점,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본토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국가라는 점 등을 강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있는 조선업 분야에서 양국 간 투자 교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미의원연맹은 앞으로 미 의회를 채널로 삼아 양국 간 정책 공조를 확대하는 일에 주력할 계획이다....연맹은 또 한미의원연맹·한일의원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판 다보스포럼’도 오는 8월 중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https://v.daum.net/v/20250311005550634
美 대사대리 “對중국 입장, 한미 일치해야”

 

美 대사대리 “對중국 입장, 한미 일치해야”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 대리는 10일 “미국의 가장 큰 경쟁국은 중국”이라며 “통상·안보 분야에 있어서 중국과 관련한 한국의 입장이 미국의 입장과 완전히 일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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