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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대한민국] 일본 20%도 못 미친 林道·진화대원 평균 61세… 산불 위험은 계속된다

바람아님 2025. 3. 31. 01:45

조선일보  2025. 3. 30. 23:58  수정 2025.03.31. 00:03

불에 잘 타는 소나무가 산림의 27%, 낙엽 건조 현상은 뚜렷해져
화재 진압용 임도 태부족하고 고령화로 진화대원들은 이미 60대
국토 녹화 기적 이후엔 무관심… 미래 내다보는 산림 계획 절실하다

경북 지역 산불이 4만5157헥타르(ha)의 면적을 태우고 6일 만에 진화됐다.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이었다. 수십 명이 숨졌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매년 대형 산불이 반복되면서 백두대간 주변과 동해안 지역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피해 면적 100ha 이상, 산불 지속 시간 24시간 이상일 경우 대형 산불로 분류한다. 이런 대형 산불은 2017년부터는 2024년만 제외하고 매해 발생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봄철 낙엽층 건조 현상도 심각하다. 대기 습도가 40% 이하로 내려가면 낙엽 수분 함량은 10% 수준까지 낮아진다....일단 발생한 산불에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돌풍인 양간지풍이 겹치면 대형화된다.....대형 산불은 그동안 강원도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사실 경상북도 북부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대형 산불 위험이 높은 곳이다. 

자연적 조건 이외에도 고령화와 인구 감소라는 사회적 변화도 대형 산불의 원인을 제공한다. 예전에는 산불이 나면 동네 주민들이 나서서 불이 크게 번지기 전에 불길을 잡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고령화로 인해 이제 그럴 수 없게 되었다. 산불 진화대원 평균 연령이 61세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화재 진압은 어렵다.

대한민국은 짧은 시간에 국토 녹화에 성공한 기적을 만들어냈다. 지도자의 강력한 의지와 효과적인 행정력, 그리고 국민의 인식 전환이 결합되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었다. 하지만 민둥산이 없어진 이후 사람들의 산림에 대한 관심은 사라졌다. 산은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최선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방치됐고, 국토의 70%는 쓸모없는 공간이 되었다.  그리고 방치의 대가는 대형 산불로 매년 돌아오고 있다.


https://v.daum.net/v/20250330235814452
[르포 대한민국] 일본 20%도 못 미친 林道·진화대원 평균 61세… 산불 위험은 계속된다

 

[르포 대한민국] 일본 20%도 못 미친 林道·진화대원 평균 61세… 산불 위험은 계속된다

경북 지역 산불이 4만5157헥타르(ha)의 면적을 태우고 6일 만에 진화됐다.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이었다. 수십 명이 숨졌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매년 대형 산불이 반복되면서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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