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조선 2025.04.13. 05:30
“솔직히 말하면 윤석열 때문에 이재명이 대통령 되게 생겼잖아요.”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밝힌 직장인 25세 남성 김모씨는 ‘조기대선이 어떻게 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 혀를 내둘렀다. 국민의힘 당원 30세 남성 서모씨도 “솔직히 윤 대통령에게 배반당한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역사책에서만 보던 윤 전 대통령의 ‘기습’ 비상계엄은 2030세대에게도 충격으로 다가왔다. 윤 전 대통령의 지난 대선 승리 과정에서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이대남(20대 남성)에게도 마찬가지다.....이대남들의 정치적 특성을 하나로 규정할 순 없어도 ‘반(反)이재명’ 정서가 다른 세대에 비해 두드러지는 건 분명한 현상으로 보인다.
‘반이재명’ 정서와 ‘비상계엄’ 속 이대남들의 복잡한 심경은 본선 후보를 확정 지을 때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제 7주 남짓한 짧은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은 절대 안 뽑는다”는 ‘보수 이대남’에게 놓인 선택지는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국민의힘 경선 후 선택’ ‘이준석 지지’ ‘무투표’가 그것이다.
https://www.chosun.com/national/2025/04/13/EBQKYZHR7BEFVMLCF3FHSRXYOU/
"표 줄 곳 없다" 보수화 된 이대남들의 세 가지 선택지
“표 줄 곳 없다” 보수화 된 이대남들의 세 가지 선택지
표 줄 곳 없다 보수화 된 이대남들의 세 가지 선택지 주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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