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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악재 반영 前인데… 韓銀,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경고

바람아님 2025. 4. 18. 00:45

조선일보  2025. 4. 18. 00:30

고심 깊어진 韓美 중앙은행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발(發) 관세전쟁에 한·미 중앙은행 수장이 발이 묶였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분기(1~3월)에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있는데도 17일 관세발 원화 환율 불안 때문에 시급한 금리 인하보다는 금리 동결을 선택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관세로 미국에서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를 동시에 발생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연준이 둘 다 막을 수는 없다고 토로했다.

17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경기 침체 그늘이 짙어지는 상황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로 금리를 내려야 하지만,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최근 위기 때나 있었던 달러당 1500원 선을 육박하는 일이 벌어지는 등 환율 불안을 막는 게 시급하자 현상 유지를 택한 것이다.

한은은 이날 올해 1분기 우리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16일 미국에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를 동시에 발생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은 경기가 침체하고 고용이 떨어질 때는 금리를 내리고,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 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그런데 고용이 충격을 받으면서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국면에 들어서면 연준이 정책 선택을 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https://v.daum.net/v/20250418003033586
관세 악재 반영 前인데… 韓銀,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경고

 

관세 악재 반영 前인데… 韓銀, 1분기 ‘마이너스 성장’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발(發) 관세전쟁에 한·미 중앙은행 수장이 발이 묶였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분기(1~3월)에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있는데도 17일 관세발 원화 환율 불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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