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2025. 5. 9. 04:44
伊 최대 일간지서 차기 교황 유력 후보 12인에 포함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소탈하고 열린 리더십에서 높은 평가
한국 교세 미비·타글레 추기경에게 가려진 아시아 대표성
한국인 성직자 최초의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성직자부 장관)이 가톨릭교회의 정점인 교황의 자리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이틀째 이어진 콘클라베에서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됐다.
유 추기경은 이번 콘클라베를 앞두고 차기 교황 후보군으로 분류되며 기대받았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는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다음 날인 지난달 22일 유 추기경을 포함한 12명이 유력 후보라고 보도했다. 교황청 사정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의 예측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가톨릭 저널리스트와 연구자로 구성된 이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더 칼리지 오브 카디널스 리포트'(The College of Cardinals Report)는 차기 교황 선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유 추기경은 이들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41명에 포함됐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난해 12월 5일 공개한 '다음 교황이 아프리카나 아시아에서 나올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로마발 기사에서 유 추기경을 동양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는 예상 밖의 주자로 지목한 것도 기대감을 키웠다.
비록 콘클라베에서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유 추기경은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으로서 콘클라베에 참여했다. 한국인 추기경이 콘클라베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것은 요한 바오로 2세를 교황으로 선출한 1978년 10월 투표 이후 약 47년 만이다.
https://v.daum.net/v/20250509044403958
[교황 선출]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던 유흥식 추기경
[교황 선출] '다크호스'로 주목받았던 유흥식 추기경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한국인 성직자 최초의 교황청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성직자부 장관)이 가톨릭교회의 정점인 교황의 자리에 오르는 데는 실패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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