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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파’와 ‘자주파’ 함께 기용… 李대통령의 ‘양손잡이 외교’

바람아님 2025. 6. 8. 01:02

조선일보  2025. 6. 7. 23:46

[노석조의 외설(外說)]
이재명 대통령, 안보실 위성락·국정원 이종석 기용
對美 동맹파, 자주파 동시 배치
양손잡이 외교 가능할까
대미·대북 정책 혼선 우려도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출범 첫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등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즉각 정치권과 외교가에서는 “대미(對美) 동맹파 위성락(71)과 자주파 이종석(67)이 동거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일찌감치 두 인사는 이재명 캠프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둘이 한지붕에서 한솥밥을 먹는 것이 현장 기자들에게 낯설지만은 않지만, 정권을 잡아 공식 직책을 맡는 것은 또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외교가에서 동맹파나 자주파란 말은 이미 닳고 닳은 말 같지만 20년 전 이른바 ‘자주파·동맹파 사건’이 터졌을 때는 당시 외교부 장관이 날아가는 등 파장이 컸습니다.

◇李 대통령의 안보실험 ‘좌(左) 동맹·우(右) 자주’
한 가지 짚어봐야할 건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의도로 외교안보 진용(陣容)을 ‘좌 동맹·우 자주’ 구도로 짰느냐 하는 것입니다.

진보 진영 인사들에게 물어보니 이는 단순한 통합 인사라기보다는 일종의 전략적 안보 실험이자 현실적 균형외교 구상에 따른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스스로 ‘실용주의자’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미국통과 대북통을 동시에 기용한 것도 두 노선을 동시에 구사하는 ‘‘양손잡이 외교’를 해보려한다는 것입니다.


https://v.daum.net/v/20250607234603133
‘동맹파’와 ‘자주파’ 함께 기용… 李대통령의 ‘양손잡이 외교’

 

‘동맹파’와 ‘자주파’ 함께 기용… 李대통령의 ‘양손잡이 외교’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출범 첫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등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즉각 정치권과 외교가에서는 “대미(對美) 동맹파 위성락(71)과 자주파 이종석(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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