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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찌는 더위 속 청와대 앞 120m 장사진…"대통령, 靑 복귀 찬성"

바람아님 2025. 6. 11. 17:26

뉴스1  2025. 6. 11. 16:08

관람 마감 소식에 관람객 몰려…손풍기 틀고 모자로 완벽 무장
8월부터 대통령실 복귀 준비 들어가는 청와대

"이야 사방에서 사람이 오네." "줄이 도대체 어디까지 가는 거야?"

11일 오전 10시 30분쯤 청와대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대기 줄은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꺾인 보도로 50m 이상 이어졌다. 오후 12시 이후로는 정문에서 약 120m 떨어진 연풍문까지 장사진을 이뤘다.

오전부터 내리쬐는 따사로운 햇살에 관람객 중 상당수가 양산을 들거나 챙이 있는 모자, 체온 조절용 토시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휴대용 소형 선풍기로 연신 목에 흐르는 땀을 식히는 이도 있었다.

초여름 더위를 뚫고 입장한 후에도 줄서기는 이어졌다. 대통령 집무실과 접견실이 있는 본관 앞이 가장 붐볐다. 청와대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에만 대략 6000~8000명이 이곳에 들른다.

1시간에 3000명씩 예약 입장하는 현행 관람 방식은 오는 7월 14일까지 유지된다. 단 모집이 열린 9일까지는 예약이 모두 찬 상황이다.

청와대 재단 측은 오는 7월 16일~31일 예약 인원과 관람 동선 등을 조정해 운영할 방침이나 구체적인 인원 및 제한 동선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청와대 복귀가 완료된 후 다시 관람을 재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확한 복귀 시점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헌정의 상징적 장소를 속속들이 구경할 기회는 다음 달 중순이 마지막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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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찌는 더위 속 청와대 앞 120m 장사진…"대통령, 靑 복귀 찬성"

 

[르포] 찌는 더위 속 청와대 앞 120m 장사진…"대통령, 靑 복귀 찬성"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이야 사방에서 사람이 오네." "줄이 도대체 어디까지 가는 거야?" 11일 오전 10시 30분쯤 청와대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대기 줄은 정문에서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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