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하면 가슴이 뭉쿨해진다. 요즘 아이들이나 젊은이들은 잘 모르지만
나이든 산업화 이전 사람들은 대부분이 농촌에 살고 있었으며 찔레꽃은
노래에도 있듯이 봄에 새로 나온 순을 잘라 껍질을 벗기고 씹으면 매우 달고
연해 찔레나무 주변을 돌아보곤 했었다.
그래서일까 찔레꽃하면 서민들의 꽃인것처럼 느껴져 예전처럼 많지 않아
어쩌다 만나게 되면 아주 반갑다. 마치 잊었던 고향소식이라도 전해든것 처럼,
그리고 공원 초화원에서 친숙한 몇가지 초여름 꽃들을 만나고 빨간 앵두나무
열매를 보니 잊었던 먼 옛날 사람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아무튼 오늘은 찔레꽃과 앵두열매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보라매공원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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