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2025. 7. 13. 00:41
"콜비 차관 압박에 두 동맹국 좌절"
美도 '모호성' 유지중…부적절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본과 호주에 대만 유사시 어떤 입장을 취할지 명확히 밝힐 것을 압박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12일(현지 시간) FT는 "미 국방부는 미국과 중국이 대만을 놓고 전쟁을 벌일 경우 일본과 호주가 어떤 역할을 할지 명확히 밝히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미국의 두 동맹국을 좌절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정책차관이 지난 수개월간 일본과 호주 국방 관계자들을 만나 이 같은 입장을 타진했다.
중국의 확장을 견제하는 인도태평양 4자 안보 협의체 쿼드(Quad) 소속인 일본과 호주가 유사시 대(對)중국 작전에 참가할 것을 약속하라는 취지로 보인다. 보도에 한국은 언급되지 않았다.
한 익명의 소식통은 FT에 "대만 상황에 직접 적용되는 구체적 작전계획과 훈련이 일본과 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미국이 대만(안보)에도 백지수표를 보장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 요청은 도쿄와 캔버라를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50713004124767
"美, 일본·호주에 '대만 전쟁시 구체적 역할' 설명 압박"
"美, 일본·호주에 '대만 전쟁시 구체적 역할' 설명 압박"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본과 호주에 대만 유사시 어떤 입장을 취할지 명확히 밝힐 것을 압박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12일(현지 시간)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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