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유연한 美女? ‘어디까지 구부릴 수 있는거야’

 

사진=즐라타 페이스북

 

러시아 출신 미녀 곡예사의 2015년 달력이 출시돼 많은 이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세계에서 가장 유연한 여성’으로 여겨지고 있는 전직 체조선수 즐라타(Zlata·28)가 신년 달력 화보를 통해 유연함의 끝을 보여줬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즐라타는 몸에 밀착되는 황금색 레오타드(아래위가 붙은 형태의 몸에 꽉 끼는 옷) 차림으로 다리 사이에 얼굴 끼기, 다리를 뒤로 들어 양 어깨 위에 올리기 등 고난이도의 자세를 선보이고 있다.

 

4세 때부터 남다른 유연함을 보인 즐라타는 지난 2007년 11월 23일 12초 동안 등으로 풍선 3개를 터뜨려 ‘등으로 풍선 3개를 가장 빨리 터뜨린 사람(Fastest time to burst three balloons with the back)’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다.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은 지난 2012년 ‘초인적인 유연성(Super Human Elasticity)’이라는 제목으로 즐라타를 소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사진=세계 기네스 기록 홈페이지

 

즐라타는 현재 독일에 거주 중이며 자신의 유연함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습을 하고 있다.

 

한편 즐라타는 지난 22일 비키니 차림으로 특유의 유연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했다. 즐라타는 “내년에도 잘 지켜봐 달라. 깜짝 놀랄만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겠다”며 새해의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즐라타 홈페이지

 

 

즐라타의 2015년 달력은 웹 사이트(http://www.fets-fash.com/Zlata_Calendar_2015.html)에서 24.95유로(약 3만 4000원)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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