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文化/세상이야기

20대女, 남자친구에게 차인 후 ‘섹시 셀카’ 올렸더니…

바람아님 2014. 12. 25. 10:30
[출처 ; 동아닷컴 2014-12-23일자]

사진=트레이시 키스 인스타그램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떠난 전 남자친구를 후회하게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 후 찍은 섹시 셀카들을 SNS에 게재하기 시작한 두 아이의 엄마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5만 명을 확보하는 등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영국 매체 미러가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버킹엄셔 주에 사는 트레이시 키스(Tracy Kiss·27)는 가슴 수술 후 부작용으로 지난해 큰 수술을 무려 세 차례나 받았다.

 

그러나 약 5년6개월 동안 교제해 온 트레이시의 남자친구는 트레이시가 수술을 받은 지 5일밖에 되지 않은 날 이별을 통보하고 떠났다. 두 사람 사이엔 밀리센트와 가브리엘이 있었기에 트레이시 홀로 그 아이들을 책임져야 했다.

사진=트레이시 키스 인스타그램

사진=트레이시 키스 인스타그램

 

 

싱글맘이 된 트레이시는 다이어트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체중을 감량했고, 자신을 두고 떠난 남자친구가 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자신의 몸매가 찍힌 사진들을 SNS에 게재했다. 해당 사진들은 누리꾼들 사이에 퍼져 높은 인기를 끌었고 최근 트레이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5만 명, 유튜브 페이지 뷰는 30만 건을 돌파했다.

 

트레이시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난 이제 겨우 27살이다. 엄마가 되면 자기 관리에 소홀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난 내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젊게 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이 학교에 가면 나보다 10~20살 정도 많은 다른 학부모들이 ‘내가 당신 나이만 됐어도, 내가 당신처럼 생겼어도 그렇게 사진을 올렸을 것 같다’며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질문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