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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韓, 北에 도발 멈춰야…北 침략당하면 군사원조"(종합)

연합뉴스 2024. 10. 15. 23:30 러 외무차관 "북러조약에 상호 군사원조 명시"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15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한국의 행동들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로 인식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이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한국이 한 행동들은 한반도 안정을 해치고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도발 행동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위험한 전개"라며 "이제 멈춰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최근 북한이 남한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하며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러시아는 연일 북한을 옹호하며 한국에 공세를 높이고 있다. 전날에는 마..

자민당 대표 원수, 이시바·아소의 '불편한 동거' [방구석 도쿄통신]

조선일보  2024. 10. 16. 00:00 [60] ‘10월 은퇴설’ 무성했던 아소 다로, 차기 중의원선 출마키로 이시바는 원수인 그에게 ‘최고고문’ 맡겼는데, 아소는 기념촬영 거부 총재선 2위 다카이치에겐 “이시바 빨리 물러날수도, 다음을 준비해” 조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가 취임한 지 약 2주가 지났습니다. 집권 자민당의 ‘아웃사이더’였던 이시바가 4전 5기 끝에 총리직을 따낸 가운데, 지난달 27일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 여파는 일본 정치권에 아직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민당 아이콘이자 거물, 아소 다로(麻生太郎·84)의 거취에 현지 언론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이시바 신임 총리는 농림수산상을 지내던 2009년 당시 아소 총리에게 경제 침체와 지지율 급락을..

[남성욱의 한반도 워치] 年 10여개 핵폭탄 생산 예고한 北, 이건 딥페이크가 아니다

조선일보 2024. 10. 16. 00:02 정상회담 급했던 역대 대통령들, 북핵 위협 의도적으로 과소평가 그사이 북은 강선 핵무기연구소를 첨단 반도체 공장 수준으로 키워 김정은 “기하급수적 핵무기 생산” 촉구… 현실 직시하는 대응 필요 북핵이 이 지경에 오기까지 한국 정치인들의 도움이 컸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이 핵을 개발할 리가 없다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북핵은 방어용이라고 했다. 맥매스터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북핵은 방어용으로 그대로 두고 제재 해제를 미국에 제안했다고 증언했다. 보수 지도자들 역시 비핵화에 속수무책이었다. 역대 대통령들이 북핵의 실체를 부인했던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의도적인 무시 정책이다. 민족 공조를 내세워 정상회담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핵은 ..

[朝鮮칼럼] 나라인가, 아내인가

조선일보  2024. 10. 16. 00:15 공민왕은 애민 군주였지만 노국 공주 떠난 뒤 자제력 잃어 태조 이성계의 세자 선택도 신덕왕후 때문에 정당성 잃어 통치자는 개인 초월한 존재 나라 위해서 때론 악인 돼야 태종·세종도 인간적 연민 극복 지금 국민의 인내, 한계 달했다 칸트로비치(E. Kantorowicz)에 따르면, 왕에게는 ‘두 개의 신체’(two bodies)가 있다. 자연인의 신체와 왕의 신체다. 왕은 한 개인인 동시에 왕국의 통치자다. 한 몸에 둘이 있으니,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왕의 영혼은 공인과 사인이 싸우는 거센 격투장이다. 공이 사를 이기면 나라가 산다. 그 반대면 나라가 망한다.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이 그런 사례다. 늙은 리어왕은 왕국을 삼분해 세 딸에게 상속하려 했다. 조건은 ..

[속보] “북한군 18명, 러시아서 탈출 중”…부랴트인으로 위장 투입설도

서울신문  2024. 10. 15. 23:29 북한군 18명이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와 쿠르스크 지역 국경 소재 진지에서 탈출했다고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영방송 수스필네와 오보즈레바텔 등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인용한 정보기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들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약 7㎞ 지점에서 탈출했다. 해당 소식통은 “러시아군은 현재 탈출 병력 수색에 돌입한 상태”라며 “지휘부에 이 정보를 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수스필네는 러시아군이 제11독립 공수돌격여단을 기반으로 한 북한군 대대, 일명 ‘부라티야 특수대대’를 편성하고 있다고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대 병력은 약 3000명 규모로 소형 무기와 탄약이 공급되고 있으며, 쿠르스크 전투에..

‘야유가 환호로’ 붉은악마 응원에 감동한 김민재 “기념촬영? 당연히 해야죠” [용인톡톡]

OSEN  2024. 10. 15. 23:51  ‘철벽’ 김민재(28, 뮌헨)가 완벽한 주장 역할을 다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4차전’에서 오세훈과 오현규, 이재성의 연속골이 터져 이라크를 3-2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한국(3승1무)은 무패행진은 이어가며 조 선두를 지켰다. 이라크(2승1무1패)는 첫 패배를 당했다.  주장완장을 찬 김민재는 어느 때보다 든든했다. 이번 소집을 앞두고 햄스트링을 다친 주장 손흥민이 약 1년 만에 대표팀에서 빠졌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를 새 주장으로 선임했다. 앞으로 김민재가 팀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예고였다. 김민재는 “(팬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