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州房 448

충북 영동 천태산

경자년 춘분날인 4일 성안산악회 시산제를 지내는 날입니다. 작년과 같이 영동의 천태산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천태산을 A코스로 올라가서 C코스로 내려오는 산행을 하고 식당에서 점심식사와 뒷풀이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몇번을 갔었지만 암릉과 급경사로 인해 나이를 좀 먹으니 꽤 힘든 코스였습니다. 9시경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천태산 등산 안내판 시산제 준비를 합니다. 준비가 다 됐네요. 김한식부회장의 사회로 시산제를 시작합니다. 강신, 참신, 초헌, 독촉, 아헌, 종헌, 헌작, 합문, 사신례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산악인의 선서를 다하께. 끝으로 지방을 태워 날리는 소지입니다. 우리가 항상 이용하는 버스 앞에서도 간단히 무사고를 비는 제를 올립니다. 9시45분경 천태산으로 출발. 정상 까지는 2.6km 정도..

강원도 평창 발왕산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눈산행을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발왕산을 다녀왔는데 이삼일 전부터 강원 산간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었습니다. 때를 잘 맞추어 눈구경 실컷 했습니다. 레인보우 주차장에서 내려 케이블카(곤돌라) 승강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승강장(드래곤파크)에서 내려 발왕산 정상 까지 5~6백m정도 걸어서 갔다 왔습니다. 평창부근에 오니 차창 밖으로 설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주차장에서 버스를 내립니다. 단체사진 한장 찍고 가십시다. 출발!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갑니다. 케이블카 탑승 천천히 올라갑니다. 상부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눈밭으로 나섭니다. 발왕산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서 눈속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다시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왔습니다. 하산 다 내려왔네..

경남 창원 팔용산

설이 며칠 남지않은 21일 경남 창원(마산)의 팔용산을 다녀왔습니다. 팔용산의 유래는 반용(盤龍)이 변해서 생긴 말이라는 설과 용암저수지에서 여덟마리의 용이 살다 승천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는 설, 또 용암저수지를 중심으로 내려오는 능선이 여덟마리의 용이 웅크리고 승천을 기다리고 있는 것과 같아서 생겼다는 등의 설이 있다고 합니다. 대림아파트 앞에서 버스를 내려 팔용산과 상사바위, 불암사를 들러 돌아오는 원점산행입니다. 대림아파트 앞에서 버스를 내립니다. 돌탑 계곡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우측의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처음부터 경사가 꽤 있습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통신탑이 있는 팔용산 정상과 오른쪽에 상사바위 절벽이 보입니다. 조금 가까워졌습니다. 정상 아래에서는 계단입니다. 정상입니다. 산 위에 지어 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