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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치맥 카페에서

바람아님 2020. 4. 2. 08:06

[송호근 칼럼] 치맥 카페에서

[중앙일보] 2020.03.30 00:42  
 

누구나 창당 시대, 누가 누군지 몰라
38지선다형 고난도 문제 풀어야
명색만 다당제, 본질 가짜민주주의
이러려고 광장에서 촛불켰나?

그런데 총선 명단에 당명을 못 올렸습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6개 도시 중 두 개가 펑크가 났어요. 개인 파산에 갈 데가 없는 사람들이라 휴대폰도 껐더군요. 통신비가 없는 거예요. 선관위에 등록을 못 했습니다. 다음 총선을 기약하며 기분도 풀 겸 혼자 맥줏집에 갔었거든요. 텅 비었더군요. 완전 전세 낸 느낌? 그래도 홀로 치킨 씹기는 좀 궁색하지요. 한구석에 손님이 있더라고요. 서로 눈치 보다가 합석했지요. 유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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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묻고더블당(黨)’ 대표 나다불(羅多拂)이올시다. 요즘 한국에 인생 파산한 사람들이 속출하니 이대론 안 되잖아요. 묻고 더블로 가자! 그런 의미에서 ‘더블당’을 창당했습니다. 제 이름이 다불, 따지지 않고 준다는 뜻이라 딱 맞더라고요.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