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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休)~, 휴가지 스트레스가 없는 미지의 계곡 10선

휴(休)~, 휴가지 스트레스가 없는 미지의 계곡 10선 7월의 막바지, 8월의 코앞인 요즘을 일컬어 여름의 한 가운데, 한여름이라고 한다. 매년 나오는 뉴스지만 올해 역시 역대 최고의 더위로 낮에는 찜통, 밤에는 열대야에 사람들은 지치고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쉼'이다. 바쁠수록 또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고,차들이 전속력으로 내달리는 고속도로에 반드시 휴게소가 있는 이유도 쉼과 그를 통한 회복, 그리고 여유를 찾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제대로 쉬기 위한 곳을 찾기란 만만치는 않다. 한여름은 곧 성수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피서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알려지면 그곳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오히려 쉬려다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찾아봤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곳, 더불어 비싸지..

[신수진의 사진 읽기] [1] 69층 현장의 고달픔도 잊은 평화로운 휴식

(출처-조선일보 2013.05.02 신수진 사진심리학자) 미국 뉴욕의 록펠러 센터 건설 현장을 찍은 이 사진은 무려 80년 전 근로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대공황 시기에 미국 내에서 실행된 유일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였던 이곳에서 수많은 근로자가 일자리를 얻었다. 놀라운 것은 69층 높이 공..

[손철주의 옛 그림 옛사람] [12] 얼마나 염불했길래 염주 알이 저리 투명할꼬

(출처-조선일보 2012.05.27 손철주 미술평론가) 짙은 남색의 장삼 위에 붉은 가사가 선명하다. 녹색 매듭을 지은 금빛 고리는 마치 훈장처럼 반짝인다. 색깔이 눈에 띄게 대비되어도들뜬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매무시다. 다만 주인공이 앉은 의자의 장식이 요란할 정도로 복잡하다. 연두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