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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작전 뒤 퇴근하는 변호사…'이스라엘 예비군' 최강 비밀 [이철재의 밀담]

중앙일보  2024. 5. 19. 05:00 2023년 10월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벌어진 전쟁이 아직 진행 중이다. 양 측은 휴전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쟁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상대로 한 지상작전을 계속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쟁을 오래 끌 여력이 없다고 알려졌다. 인구가 900만명이라 생산인구를 전쟁에 계속 붙잡아 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전쟁에 동원된 이스라엘 예비군은 36만명이다. 하지만, 전쟁 중임에도 이스라엘 경제는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다. 전쟁이 일어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022년 동기보다 19.4% 줄었다. 그러나 올 1분기 GDP는 지난해 동기..

77년 만에 바뀐다...日, 이혼시 공동 친권 인정

파이낸셜뉴스  2024. 5. 18. 06:00 이혼 후에도 부모 양쪽이 친권을 가지는 내용을 담은 민법 개정안이 17일 일본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해 성립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6일 일본 참의원 법무위원회는 이혼 후의 '공동 친권'을 도입하는 민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혼 후 친권의 본질을 재검토하는 것은 77년만으로, 다양화되는 가족 관계에의 대응이 목적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의 현행 민법은 혼인 중에는 부모 양쪽이 친권을 갖지만, 이혼 후에는 어느 한쪽을 친권자로 하는 단독 친권으로 한정해 왔다. 이날 중의원을 통과한 개정안은 부모가 이혼 시 합의하면 쌍방이 친권을 갖는 것을 허용한다. 합의에 이르지 못하거나 재판을 거쳐 이혼할 때는 가정재판소(법원)가 공동친권으로 할지, ..

[寫眞] 관곡지 풍경

금년들어 처음으로 관곡지 출사에 나섰다. 지금은 테마파크의 수련못 정비작업이 한창이다.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못 바닥에 깔려 있는 물풀들을  제거 하는 작업과 바닥 평탄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정비 작업을 하지 않는 수련못에는 수련들이 만개하였다. 수련못 주변에는 붓꽃과 창포꽃이 많이 피어 있어 창포원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다른 연밭은 연을 심고 물을 가두어  새순이 나오도록 하고 있는데 저어새 세마리가 열심히 휘저어 대지만  먹이감이 없는지 곧 다른곳으로 날아 가 버렸다. 본격적인 촬영을 위해서는 앞으로 한달 이상을 기다려야 할것 같다.이미지를 클릭하면 큰사이즈의 이미지 보기가 가능합니다. [관곡지 2024-05-03]

[단독] 월급 최소 154만원… ‘필리핀 이모’ 9월쯤 온다

조선일보  2024. 5. 18. 05:00 최저임금·週 최소 30시간 근로 보장 외국인 가사·육아 도우미(가사 관리자)를 국내에 도입하는 절차가 시작됐다. 인력 파견국인 필리핀 정부는 이달 초 한국에서 일할 가사 관리자 선발 공고를 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가사·육아 도우미 같은 돌봄 업종은 맞벌이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력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분야다. 종전엔 결혼 이민자나 외국 국적 동포에게만 돌봄 업종 취업을 허용했는데, 이번에 시범 사업을 시작하며 외국인에게 일자리를 개방한 것이다. 서울에서 먼저 하는데, 전국으로 확대될 경우 노동시장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필리핀 정부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오는 6월 21일 가사 관리자 선발을 마친다. 자격..

"이날 혼인신고 할래"…중국인 부부 몰려 공무원 야근까지 하는 날

머니투데이  2024. 5. 18. 05:34 '워아이니'와 발음 비슷한 '우얼링'(520)에 혼인등록 몰려… 결혼·출산 건수는 감소 일로 중국 전역의 결혼등록사무소가 오는 20일 근무시간을 늦게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젊은 신혼부부들의 혼인신고가 그날 몰려서인데, 결혼 건수 감소와 그보다 더 가파른 신생아 감소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고민이 읽힌다. 이 보도에 따르면 양력 5월 20일에 결혼식 및 결혼등록이 몰리는 이유는 이 날이 음력 7월 7일 칠석(치시)과 함께 중국판 '밸런타인데이' 격인 연인의 날이기 때문이다.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를 건너 만났다는 치시가 중국 기성세대 연인의 날이라면, 너를 사랑한다는 의미의 '워아이니'(我愛?)와 발음이 비슷한 '우얼링'(..

文, 회고록서 “김정은 비핵화 진심”… 협상 결렬 美 탓 돌려

조선일보  2024. 5. 18. 05:16 퇴임 2주년 회고록 출간 문재인 전 대통령은 17일 발간한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상응 조치가 있다면 비핵화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은 진심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8년 4월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당시 ‘도보다리’에서 독대한 김정은이 “딸 세대한테까지 핵을 머리에 이고 살게 할 수는 없는 거 아니냐”며 “(핵을) 사용할 생각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회고했다. 김정은은 최근 “유사시 핵 무력을 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박차를 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소위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에도 불구하고 2018년 6월 싱가포르와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미·북..

16년째 150만원, 한푼도 안 오른 ‘자녀 공제’

조선일보  2024. 5. 18. 05:08 [저출생 부추기는 세금제도] [上] 세계 최악의 저출생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자녀에 대한 소득공제액은 1인당 150만원으로 2009년부터 16년째 그대로다. 이 기간에 물가가 36%나 올랐는데도 제자리걸음이다. 독일과 미국 등이 물가 상승 폭 이상으로 공제액을 늘려온 것과 대조적이다. 부양가족 소득공제는 소득이 없는 자녀와 배우자 등 부양가족 1인당 150만원을 소득에서 공제하는 제도다. 자녀 2명을 둔 외벌이 가구의 경우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을 계산할 때 연봉에서 450만원을 빼준다는 뜻이다. 자녀가 많을수록 생계비가 많이 든다고 보고 자녀 1인당 100만원씩 공제해주다가 2009년 귀속분부터 150만원으로 올렸는데 이후 16년째 바뀌지 않았다. 올해..

[토요칼럼] '라인 사태'로 일본이 잃는 것

한국경제  2024. 5. 18. 00:40 이해진, 절박함으로 일군 라인 일본 국민 메신저로 '우뚝' 글로벌 빅테크도 못한 일 日, 자유 시장 맞는지 의문 소프트뱅크도 신뢰 저버려 전세계 투자자들 '예의주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네이버를 창업한 이후 20년 동안 딱 한 번 울었다고 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다. 당시 그는 일본 도쿄 라인 본사 사무실에 있었다. 고층 빌딩의 휘청거림과 흔들림을 온몸으로 느꼈다. 원전 사태까지 터지자 한국에서 함께 건너온 직원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10년 가까이 일궈온 일본 사업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려는 순간이었다. 결단을 내려야 했다. 죽음의 공포와 숨 막히는 압박감이 밀려왔다.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자신 외에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