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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위기의 대한민국 정통 세력, 되살아날 방도는?

조선일보  2024. 5. 20. 00:17 여당이 패배한 근본적 이유는 汚名이 된 ‘보수’라는 이름 때문 ‘젊은 보수’ ‘따뜻한 보수’ 외쳐봐야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아프지만 보수 이름 도려내고 ‘자유’의 연고를 바르자 “우린 보수파 아니라 자유파다” 이름 바로잡아야 나라가 산다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는 한 시인의 절창처럼 인간은 언어로써 세계를 인식한다. 사물에 알맞은 명칭이 부여되면 ‘하나의 몸짓’은 ‘꽃’이 될 수 있다. 이름이 잘못되면 격렬한 ‘몸짓’도 뿌연 재가 되어 흩날리고 만다. 매사 명(名)과 실(實)이 들어맞아야 세상의 질서가 바로 선다. 산을 물이라 하고 바다를 뭍이라 한다면, 인간세(人間世)의 규약이 무너지고 개개인은 속임수에 빠져든다. 그렇기에..

[眞師日記] 창포와 붓꽃

1년여만에 서울창포원을 찾아 창포와 붓꽃을 만났다. 그리 많은 변화는 눈에 띠지 않았으나 다양했던 붓꽃이 많이 축소된 모습이었다. 여전히 주변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었으며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이 너무 부족 하다는 인상을 지울수가 없다. 관계자들의 세심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그래도 창포원이 있어 한자리에서 다양한 붓꽃과 창포를 들길수 있어 좋다. 한가지 욕심을 더하자면 기왕이면 세계 여러나라의 붓꽃들도 갖춰져 있어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되기를 바란다. 꽃들의 상태는 매우 건강해 보였다. 가급적 그런점을 앵글에 담고 싶었지만  아직은 내뜻대로 되지를 않는다. 주변에 대전차 방아막을 활용한 평화문화진지를 둘러 보았는데 베르린 장벽이 이곳에 세워져 있었다. 그 역사성에 비해 전시된 모습이 다소 소흘한것 같다..

바람房/꽃사진 2024.05.19

"늙어가는 한국, 2045년이면 정부부채가 GDP 규모 추월 전망"

연합뉴스  2024. 5. 19. 07:09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전망…"지난해 정부부채 이자, GDP의 1.4%로 추정" 인구 고령화 등의 여파로 2045년께가 되면 한국의 정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9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권효성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재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재 57% 수준인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2030년께 70%에 이어 2045년께 100%에 이르고 2050년께 12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속에 노동력이 감소하면서 세수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반면 사회보장 및 의료서비스 비용은 증가하면서, 20년 안에 부채의 지속가능성이 큰 걱정거리로 부상할..

"일본과 동급됐다"…'행복 1위' 핀란드마저 추락하자 '충격' [김일규의 재팬워치]

한국경제  2024. 5. 19. 07:01 육아 지원 선진국도 저출산 가속화 핀란드 출산율 1.26명, 프랑스 1.68명 "가치관 다양화, 경제적 불확실성 커진 탓" "결혼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해야" ‘육아 지원’ 선진국으로 꼽히는 유럽에서 저출산이 다시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핀란드(1.26명)와 프랑스(1.68명)의 출산율은 각각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핀란드는 일본(2022년 1.26명)과 같은 처지가 됐다. 가치관의 다양화,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이 확산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핀란드의 2023년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1.26명(속보치)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0.06명 하락해 2년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

'1주일 휴진' 사상초유 사태 현실되나…의료계 행보 촉각

뉴시스  2024. 5. 19. 06:01 울산대 의대교수 비대위 20일 임시총회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 23일 온라인총회 이달 말 정부의 의대 모집 인원을 반영한 대학별 신입생 정원 확정을 앞두고 전국 의대 교수들이 1주일간 집단 휴진을 포함한 투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주일 휴진'은 앞서 시행한 '주1일 휴진'에 비해 기간이 긴 만큼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울산대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임시총회를 열고 서울고등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기각·각하 결정에 따른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9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오는 23일 온라인 총회를 열고 근무시간 재조정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

'성숙한 의상' 김주애, 후계자 이미지 부각?[노동신문 사진]

뉴스1  2024. 5. 19. 06:01 검은색 시스루 블라우스에 정장 바지…'레거시 패션' 해석 김정은도 인민복 대신 양복…'정상국가 지도자' 이미지 강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딸 '주애'가 성숙한 옷차림으로 두 달 만에 다시 공개석상에 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가 주애와 함께 지난 14일 평양 전위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주애가 북한 매체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3월 15일 강동종합온실 준공식 및 항공륙전병 훈련 이후 두 달 만이다. 주애의 이 같은 의상은 북한에선 '파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북한은 복장 규율이 엄격해 주애와 같은 10대 여자 어린이들은 셔츠에 사회주의를 상징하는 붉은 넥타이를 매고, 치마를 입는 게 보통이다. 김 총비서도 패..

[특파원시선] 미국과 기술동맹에 올인하는 한국, 백업 계획은

연합뉴스  2024. 5. 19. 07:09 미국의 공급망 '탈중국'에 동참하더라도 한중관계 관리해야 중국 견제에 방점을 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산업정책과 이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대응을 보면 양국이 첨단기술 산업에서는 운명공동체가 되어간다는 느낌이 든다. 바이든 행정부는 주요 산업 공급망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려 하면서 한국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고, 이에 한국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협력하는 모습이다. 산업별로 보면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3사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보조금에 끌려 미국에 대규모로 투자하면서 배터리 부품과 핵심광물 공급망의 '탈중국'을 시도하고 있다. 어찌 보면 미국 '덕분'에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게 된 셈이지만,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국산 부품을 ..

수저 밑에 냅킨 깔까, 말까… 더 위생적인 건?

헬스조선  2024. 5. 19. 07:00 결론부터 말하자면 냅킨을 깔고 수저를 놓는 걸 권장하지는 않는다. 일부 냅킨에 형광증백제가 함유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형광증백제는 제조 과정에서 냅킨을 하얗게 보이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이다. 보건복지부는 냅킨의 형광증백제 사용을 금하고 있지만, 여전히 냅킨이나 휴지에는 형광증백제 성분이 소량 들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냅킨 위에 올려놓은 수저를 쓰는 것만으로도 형광증백제가 체내로 들어갈 수 있다. 형광증백제는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 피부염,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면 장염 등을 유발한다. 그렇다면 식탁 위에 바로 수저를 놓는 게 좋을까? 역시 권장하지 않는다. 식탁 위에 세균이 많을 수 있다. 미국 시몬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탁에 분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