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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되는 ‘AI 생존 경쟁’···고급 AI인재는 한국 뜬다[biz-플러스]

서울경제 2024. 4. 17. 08:07 ■ 美스탠포드대 AI인덱스 2024 발표 지난해 AI인재 이동지표 순유출 기록 빅테크 대비 빈약한 처우 이유 꼽혀 본사 옮기기도···연구팀 육성 등 필요 해외 기업들이 압도적 자본력을 바탕으로 능력 있는 인재들을 끌어들이면서 국내 인재들이 한국을 등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 세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에 맞춰 국가 경쟁력을 쌓기 위해서는 인력 유출을 막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가 15일 발간한 ‘AI 인덱스 2024’에 따르면 한국은 10만 명당 AI 관련 특허가 세계 1위인 10.2개이며 AI 인력 밀도(0.79%)는 세계 3위일 정도로 AI 경쟁력이 높지만 타국으로의 인재..

한반도 상공 지나는 스타링크 감시할 전용시스템 만든다

전자신문 2024. 4. 15. 06:01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위성 수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이를 체계적으로 감시하기 위한 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그 중에서도 스타링크 등 급증하는 저궤도 위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감시체계 마련에 속도를 낸다. 전파 충돌과 혼·간섭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저궤도 위성 감시시스템 구축을 위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TF에는 중앙전파관리소 산하 위성전파감시센터를 비롯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문위원과 관련 위성장비기업 등 민·관·학이 모두 참여했다. 센터는 2026년을 목표로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저궤도 위성을 체계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전용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저궤도 위성통신 감..

AI, 세계 시총1위도 바꾸는데…한국 미래 망치는 걸림돌 둘 [최재붕이 소리내다]

중앙일보 2024. 4. 10. 00:01 2022년 11월 30일 출시된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가 몰고 온 혁명의 바람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출시 15개월 만에 그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한 빅 테크들은 너도나도 생성형 AI 프로그램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의 또 하나의 축인 반도체 기업들도 AI 반도체 개발에 회사의 사활을 걸고 도전 중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시가총액 변화만 보더라도 생성형 AI가 얼마나 파괴력이 큰지를 실감할 수 있다. 2024년 4월 2일 기준 시총 세계 1위 기업은 무려 4264조원을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MS)다. MS는 미리 오픈 AI에 10조원을 투자하고 2023년 모든 소프트웨어(SW)에 챗GPT를 탑재하면서 압도적인 세계 1위 기업으로 성장했..

미주 대륙, 7년만에 벌어진 '해를 품은 달' 우주쇼에 들썩

연합뉴스 2024. 4. 9. 02:57 수정 2024. 4. 9. 03:26 개기일식 최장 4분 30초 지속…NASA는 태양 연구 로켓 발사 500만명 대이동…관측지역 호텔·항공편 매진 등 경제효과 8조원 추정 8일(현지시간) 해가 달을 완전히 품어 햇빛이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관측되면서 이 희귀한 우주쇼에 수억명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는 지역에 따라 개기일식 또는 부분일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봤다.달이 움직이는 경로에 따라 그 그림자에 들어가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곳으로 알려진 지역에는 수백만 명이 몰려들었다. '달 그림자의 길'에서 벗어나 있어 아쉽지만 부분 일식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던 지역에서도 많은 ..

대기오염의 아이러니…"맑은 하늘이 지구온난화 가속화"

동아사이언스 2024. 4. 8. 06:00 국제공동연구진 "대기 중 에어로졸 영향 신중하게 해석해야" 오염물질이 줄어든 맑은 하늘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오염물질은 인간의 건강에 해롭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 대한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 노르웨이 국제기후연구센터는 독일, 영국, 미국과 공동 연구팀을 꾸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구름과 지구 복사에너지 시스템(CERES)’을 이용해 하늘이 맑아지면서 더 많은 햇빛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도출해 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즈 지구 & 환경’에 발표했다. CERES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지구에 태양에너지의 양이 현저하게 증가했다. 연구팀은 발전소 집진기, 환경친화적인 연료 사용 등으로 ..

탈원전서 유럽도 유턴… 한국이 ‘세계 무탄소 연합’ 이끈다

국민일보 2024. 4. 1. 04:06 [가야할 미래, 무탄소 에너지] ① 재조명받는 원자력 “원자력발전소 가동을 연장하는 것은 청정 에너지원을 대규모로 확보하기 위한 가장 저렴한 방법입니다.”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원자력 정상회의’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기후위기 속 원전의 필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EU 의장국인 벨기에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동 개최한 이번 회의는 탈(脫)원전 기조를 이끌었던 유럽의 ‘원전 회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였다. 당시 한국 미국 중국 프랑스 영국 등 34개국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전의 ‘에너지 잠재력’을 완전히 깨워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원전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인식이 달라지며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무탄소 ..

러시아 "한국과 '국제핵융합로' 소재 시험 논의 곧 착수"

뉴시스 2024. 3. 26. 00:03 세계 첫 국제 핵융합 실험로 'ITER' 1차 벽 소재 시험 러시아가 한국 전문가들과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원자로 소재 시험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다고 러시아 언론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ITER 엔지니어링 연구센터의 아나톨리 크라실니코프 센터장은 이날 타스통신에 "러시아와 한국 전문가들이 조만간 ITER 핵융합로 1차 벽에 대한 러시아의 혁신적인 신소재 시험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소재 샘플을 준비하고 있고, 이 소재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ITER 국제기구와 계약을 체결하는 중"이라며 "조만간 한국 전문가들과 구체적인 연구 내용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ITER와의 계약은 러시..

‘1억℃ 48초’ 세계 최고기록 갈아치운 한국…2년뒤 ‘인공태양’ 뜬다

매일경제 2024. 3. 24. 23:03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세계 최장 기술 확보 2026년 300초 유지가 목표 핵융합 실증로 건설도 추진 “2050년 실제 전력 생산” “한국형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가 1억도의 초고온 플라스마를 48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기록으로 ‘인공태양’ 실현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1일 대전 한국핵융합연구원. 윤시우 KSTAR 연구본부장은 핵심부품 중 하나인 ‘디버터’를 교체한 KSTAR를 가리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본부장은 “디버터는 강한 열을 버티는 내열장치로 플라스마로부터 내부 용기를 보호하는 한편 핵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순물을 배출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며 “새 디버터를 장착한 KSTAR가 새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