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氣칼럼니스트/정기수 칼럼 53

윤석열 영어는 만점, 미 의원들 태도도 만점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5. 6. 04:04 우리처럼 진영 대결하지만, 우리처럼 무례하지 않아 회의장 꽉 메우고 진심으로 기립 박수 한국 국회, 젤렌스키 화상 연설에 60명 참석 민주당 의원, 영어 연설에 “사대주의자” 필자는 일반적인 한국인 기준으로는 영어를 괜찮게 하는 사람이다. 대통령 윤석열도 영어를 잘할 것으로 이미 알았다. 그의 이력이나 취향에서 어학에 대한 관심, 노력 등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사법고시를 9수(修)한, 고속 출세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다. 이번 윤석열의 의회 연설을 듣는 태도가 ‘썩어도 준치’라는 걸 그들은 우리에게 증명했다. 품격과 예의로 그것을 보여 주었다. 한국 국회의원 중 몇 명이 필자와 같은 생각을 했을까? 윤석열이 6·25 때 희생된 미국의 군인(영웅)들을 호..

민주당, 돼지의 눈 떼고 세상을 보라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4. 30. 08:26 불안돈목(佛眼豚目)…뭐 눈엔 뭐만 보이는 병적 시각 장경태, 이번엔 화동 볼 뽀뽀에 “포르노” 이재명도 장경태 편들다 고발당할 판 양이원영은 ‘투자’ 오독(誤讀)해 망신 불안돈목(佛眼豚目). 조선의 국사(國師) 무학대사가 태조 이성계의 “오늘 대사 얼굴을 보니 꼭 돼지같이 생겼소”라는 잔칫상 농담을 받아 “대왕께서는 꼭 부처님을 닮았습니다”라고 하며 세상 만물이 보는 눈에 따라 달리 보인다는 뜻으로 지어냈다는 4자 성어다. 대통령 윤석열이 미국 국빈 방문에서 북한의 핵 공격 시 즉각 핵 반격이 가능한 한미간 핵 협의 그룹(Nuclear Consultative Group, NCG) 창설 선언을 하고, 국빈 만찬장에서 돈 맥클린의 를 부르고, 미국 의회를 꽉 채운 ..

문재인의 멘탈은 ‘갑’…쥐어짜도 없는 ‘5년간 성취’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4. 22. 04:04 수정 2023. 4. 22. 05:30 잘한 일 “없다” 1위 전임자가 실정(失政) 불구 현 정권 비난 “성취 한순간에 무너졌다”라고 ‘응석’ “나라가 니꺼냐?” 소리 들은 부채 폭증 尹정부의 망가진 나라 복구 생고생 안 보이는가? 문재인이 퇴임 후 양산 사저에서 지난 1년간 하고 있는 일의 대부분은 자기 자랑 아니면 남 탓이다. 그것은 자기 잘못을 숨기기 위한 안간힘이다. 내세울 치적이 도대체 없기 때문이다. 도리어 실정과 국정 농단에 대한 국민적 심판을 받아야 마땅한 성적표를 남기고 그는 낙향했다. 영화를 만든 감독은 6년 전 도 제작한 사람이다. 지지자 결집과 모금 효과가 클 것이다. 진보좌파는 이런 일에 비상한 재주와 능력을 보인다. 1948년 건국 후 ..

김기현 휘청하니 몰려드는 파리떼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4. 9. 04:04 안민석, 김종인, 이준석…“기회는 이때다” 하고 편승 총선 지면 대통령 부부가 감옥 간다고? 4.5 재보선은 흔적도 안 남을 찻잔 속 태풍 김기현, 인재 중용으로 관리형 탈피해야 김기현 호(號)가 ‘자해 총질’과 재보선 참패(?)로 비틀거리자 “기회는 이때다” 하고 파리떼들이 날아들고 있다.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지면 레임덕이 있을 거고 차기 정권을 야당한테 다시 빼앗길 것이다.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무탈하겠나? 아마 감옥에 갈 것 같다.” 윤석열과 김건희가 감옥에 갈 무슨 잘못을 했나? 안민석은 국회의원으로서 이 질문에 책임 있게 답해야 한다. 여전히 현역이고 싶어 하는 80대 노정치인 김종인도 윤석열 레임덕 노래를 부르며 파리떼 준동(蠢動)에 ..

‘법조 하나회’, 이재명 거짓말도 장난질 칠건가?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3. 26. 05:57 이재명, “김문기 모른다” 선거법 위반이 정치생명 결정 ‘궤변 좌파’ 헌재와 대법, 올해 내 바뀐다 대장동은 복잡, 선거법은 간단명료해 434억 토해 내기 전 살아남기 분당 현실화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중 5명이 기어이 장난을 쳤다. 민주당이 문재인과 이재명 보호를 위해 위장 탈당 꼼수로 보수 대통령 취임 직전 벌인 입법 쿠데타, 검수완박 법에 ‘합헌(合憲)’ 딱지를 붙여 줬다. 행여나 하며 11개월 기다린 국민들을 제대로 놀렸다. “술은 먹었는데 음주 운전은 아니다”라는 웃음거리 판결문을 내놓고도 이들은 근엄한 법복을 걸치고 앉아 임기까지 월 1000만원 이상의 장관급 대우를 받게 될 것이다. 당시 보수 정당 성남시의원 이기인이 이재명과 김문기가 호주 식당에..

노무현 “이 부장! 시계는 뺍시다. 쪽팔리잖아”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3. 19. 07:07 수정 2023. 3. 19. 07:33 ‘14년 전의 윤석열’, 이인규가 벗기는 ‘노무현 신화’ 뇌물-진보 언론-문재인이 盧 죽여 논두렁 시계, 구속 대신 도덕성 타격 “무능한 문재인, 주검 위에 대통령 됐다” “이인규 중수부장이 대통령을 맞이하고 차를 한 잔 내놓았다. 그는 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 있었다.” (문재인, , 2011년) “스스로 정치적 사망 선고를 내린 분에게 ‘항장불살(降將不殺)’의 예의를 지켜주기는커녕 ‘조리돌림’ 식의 수사를 진행하고 조직 내 ‘빨대’를 통해 피의(被疑) 사실을 유포, 결국 극단의 선택을 하도록 몰고 갔다.” (조국, , 2011년) ‘박연차 게이트’ 수사 책임자인 그가 노무현..

대장동 일당, “우리, 나라를 먹자”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3. 5. 05:05 문재인 이어 이재명으로 대한민국 접수하려던 그들 계획 7~12년 후 청와대 목표 3인방 도원결의 대장동 등은 치적, 정치자금 조달 목적 유동규 ‘천천히 말려 죽이는’ 폭로 시작 요새 두 유 씨가 매주 시리즈로 ‘대하 실록(大河 實錄)’을 쓰고 있다. 정치평론가 유튜버 유재일과 대장동 게이트 핵심 인물인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가 그 필자(筆者)들이다. 유동규는 이재명이 구속된 두 측근 정진상(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자기를 거의 모르는 사람 취급하고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를 보이자 심한 배신감을 느낀 사람이다. 민주당 대표 이재명의 방탄복은 그러니까 검찰이 아니라 그의 인간성이 벗겨 내고 있는 셈이다. 유..

한동훈의 ‘일타강사’ 요약 [정기수 칼럼]

데일리안 2023. 2. 28. 08:18 설명과 비유로 범죄 특징, 수법 일목요연…. 민주당 의원들도 세뇌될 ‘강의’ 수준 이재명, 韓 연설에 눈 감고 들을 뿐 ‘식물 대표’ 레임덕 이제부터 시작 알만한 사람들에게, 이번 국회 이재명 체포동의안 표결 본회의에 쏠린 관심은 가(可)냐 부(不)냐 보다 더 흥미로운 것이 있었다. 찬성과 반대가 139-138, 1표가 더 체포 쪽에 많았다. 그리고 요망한 게 무효표 11개였다. 기권 9표야 늘 있었던, 중립 내지는 비겁한 침묵이라 하더라도 가인지 부인지 못 알아먹게 쓴 그 저의가 무엇이냔 말이다. 아무리 ‘이 아무개’를 지칭하는 이모와 ‘엄마의 자매’ 이모를 구분 못 하는 수준이라지만, 부(不)와 무(無) 글자도 제대로 못 쓰기야 하겠는가? 그래서 이건 고의적..